지게차 조립생산 설비 증설 ··· 신규일자리 50개, 부가가치 148억 창출 기대

서산시가 ㈜우진과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6개 시·군 합동 투자협약(MOU) 체결식을 갖고 지게차 OEM 조립생산업체인 ㈜우진과 연간 45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진은 지난 2007년 경기도 안산 시화공단에서 서산시 음암면 신장리 일대로 본사를 이전한 이래 서산에 뿌리를 내린 수출기업으로 연매출액 557억 원, 총자산은 317억 원에 이른다.
㈜우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공장 부지에 수출용 지게차 OEM 조립생산 공장 3874㎡를 증설하기로 하고 내년 3월까지 1년간 4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공장이 증설되면 향후 5년간 수주하게 될 중대형 지게차 9100대를 생산하게 된다.
이번 투자로 지역 내 신규일자리 50개가 창출되고 매해 148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거두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서정우 ㈜우진 대표는 “이번 지게차 OEM 사업투자를 회사 도약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며 “고용 창출과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완섭 시장은 “설비 증설을 위한 이번 투자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신소재 관련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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