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전형 코업(co-op) 청년 뉴리더 양성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대학생 230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대학생에게 다양한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우수인재로 양성시키기 위한 것으로 시는 4대 전략산업인 나노반도체·바이오헬스·국방·우주항공 분야에 지원 인원의 30%를 배정해 관련 분야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대전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공모를 진행해 대덕대, 대전대, 대전보건대, 목원대, 배재대, 우송대, 충남대, 한남대, 한밭대 등 9개 대학을 선정했다.

기업은 대전에 위치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중소(중견)기업과 대덕특구 연구소 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대학생은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9개 대학 재학생이자 대전시 거주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대학생은 해당 대학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대학생은 2~6개월 범위 내 직무체험 학습프로그램 수립 후 기업에서 실무경험을 하게 된다.

시는 참여자에겐 직무연수지원금 월 201만 원, 기업엔 월 10만 원의 멘토수당을 지급한다. 참여자를 위해 대학에서는 상해보험 가입하고 기업은 산재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정부 등으로부터 별도 지원금을 받지 않아야 한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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