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제78회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가 지난 31일 ‘향적산 치유의 숲’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응우 시장과 김범규 계룡시의회 의장, 신현호 논산계룡산림조합장, 김종수 NH농협은행계룡시지부장 및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계룡 9경(景) 중 하나인 ‘향적산 치유의 숲’에 수수꽃다리 380주를 식재함으로 꽃 향기를 더했다.

수수꽃다리는 4~5월경 푸른 잎 사이로 옅은 자주색 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꽃나무로 좋은 향기를 낸다.

이응우 시장은 “이번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향적산 치유의 숲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봄을 알리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움과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 식재한 수수꽃다리 향기로 시민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올해 1억 4000만 원을 투입, 52ha의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