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주가 서세원과 절연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장례식이 진행되며 상주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지난 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서세원의 발인이 진행됐으며 개그맨 김학래와 엄영수 한국코미디언협회장이 영결식 추모사를 맡았다.
이어 서세원이 전처인 서정희와 낳은 딸인 서동주가 상주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서동주는 지난 2020년 7월 본인이 출간한 수필 ‘샌프란시스코 이방인’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가정폭력을 일삼았고, 내 명의로 사기 대출 시도, 엄마를 폭행한 직후 이를 쌍방과실로 꾸미기 위해 스스로 몸에 자해를 시도했다”며 서세원과 절연한 사실을 밝힌 바가 있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 2015년 가정폭력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같은해 8월 서정희와 합의이혼을 진행한 이후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와 결혼하며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이후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숨졌으며 사망과 관련해 프로포폴 등의 논란이 있어 유족들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고인의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 부검하는 것을 고려했다.
그러나 현지 사정으로 인해 캄보디아에서 화장 후 한국에서 장례를 치르기로 결정했으며 유족들은 "캄보디아 경찰로부터 '당뇨병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검안 결과가 기재된 사망 증명서를 교부 받았다"고 밝혔다.
박상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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