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선생님께 보내는 편지

스승은 제자들에게 꿈과 용기, 믿음을 옹골차게 실현하는 힘을 줍니다. 세태가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교실의 학생들은 인격적으로 모범이 돼 준 선생님을 참된 스승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교단의 상황이 제아무리 어렵고 혼란스럽다 해도 존경하고 싶은 선생님이 있다는 건 여전히 교육에 희망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제부터 다가오는 시간은 제자들이 선생님의 정원에 꽃과 나비가 되어드릴 차례입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항상 응원합니다.
◆임미란 선생님께
선생님 스승의날 축하드려요!
지난 1년동안 칭찬해주시고 기특하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점점 발전해서 선생님처럼 될래요. 감사해요!
-하율 올림
◆정유진 선생님,
스승의날을 맞이하여 선생님께 편지를 쓰네요.
5학년 때 제가 말썽도 부리고 친구들이랑 싸우면 선생님이 화해도 시켜주시고 해서 지금도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있습니다.
수업을 할 때도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감사하고 저한테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6학년이 되어서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스승의날 축하하고 선생님도 건강하고 행복하고 아프지말고 잘 지내세요.
-선생님의 제자 기호가

◆사랑하는 공다현 선생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지율이예요. 작년 6학년 4반이었어요.
선생님은 잘 지내고 계세요? 저는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어요.
6학년 올라와서 방송을 보니까 선생님은 담임선생님이 아닌 체육선생님이 되셨더라고요.
분명 잘 하실거라고 믿어요.
제가 작년에 선생님께 잘 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후회스럽네요.
하지만 선생님이 저를 믿고 계신만큼 저도 의젓한 6학년이 돼 볼게요.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 사랑해요!♥
-지율이가
◆사랑하는 이유진 선생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2022년도에 5학년이었던 이소윤이에요.
선생님 처음 뵙고 나서 조금 뒤에 저희 사촌언니 5학년 때 선생님이란걸 알고 상당히 많이 놀랐어요. ㅎㅎ
5학년 때 반 애들이 많이 싸우고 다투고 욕했는데도 항상 다음 날에 학교 갔을 때마다 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기억 속에 저는 어떤 아이로 기억되는지 궁금하네요.ㅎㅎ
다른 초등학교에선 잘 지내고 계신가요? 애기들이면 좀 힘들겠지만 귀여울 듯해요.
2022년 5학년 종업식 때 하면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은 선생님이 편지를 읽어주실 때예요.
애들이 투덜투덜거려서 그때 힘드셨을텐데 그 편지를 써주셔서 감사했고, 조금 이상하지만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행복하게 지내세요!
-선생님의 제자 이소윤 드림
◆김민혜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5학년 5반이었던 김선휘예요.
스승의날 축하드려요.
작년에 반 친구들과 재미있게 학교 생활을 했었는데 모두 선생님께서 저희를 올바르게 지도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감사드려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김선휘 드림

◆5학년 7반 이민정 선생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김민선입니다!
이 기회에 감사한 마음으로 편지를 써봅니다!! 저희 5학년이라는 1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주셔서 언제나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추억이 쌓인 것 같아요. 선생님과 1년을 보내면서 특히 미술시간이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제가 그린 정체모를 그림에 선생님 손만 닿으면 예쁜 그림이 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였고, 물감, 파스텔 등 여러 도구들을 써본 것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선생님의 노력과 응원이 언제나 저에게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을 사랑하는 제자 민선이 올림
◆언제나 성장하게 노란 불빛을 밝혀주시는 천명진 선생님께
명진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새론이예요!
스승의날을 맞이하며 이 편지를 써볼려하는데요.
만약 선생님 반이 되지 않았더라면 3학년을 건너뛰는 거랑 똑같았을거에요!
선생님을 통하여 성장, 하루열기, 글쓰기 등을 통해 많은 생각 그물을 만들어냈어요!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당♥
앞으로 선생님께서 생각하는 그 이상의 새론이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기억할게요!
-새론 올림
◆To. 진향 쌤
안녕하세요~쌤
오랜만이죠 편지쓰는거~. 왜 이리 학교가 그리운지 모르겠어요.
야자도, 쌤들도, 친구들도, 우리교실도, 좋아했던 교과목 수업도, 동아리도….
모든게 그리워요!
이제 쌤도 더 자주 못 찾아뵐 거 같아요. 연락은 종종 드리겠지만~. ㅠㅠ
벌써 쌤을 만나 이렇게 인연을 이어온 게 9년이에요!!
그래서 선생님께 정말 감사해요. 쌤은 매년 많은 제자들을 만나며 잊으실만도 한데 저희와의 추억을 항상 간직해주셔서요.♥
저희들도 일일이 기억하기 힘든데 쌤은 매년 제자들과 추억을 쌓으시며 저희와의 추억을 잊지 않으시고 기억해주시잖아요~~.^^
항상 너무너무 감사하고 제가 쌤 진짜 많이많이 사랑하는 거 알고 계시죠?
앞으로도 오래오래 연락하면서 지내고 싶어요~.
쌤! 정말 많이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from. 선생님을 언제나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자 소연 올림.
※ 이 메시지는 대전 관내 학생들이 5월 15일 제42회 스승의날을 맞아 선생님께 보내는 편지를 모아 간추린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