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출신 배우 박보미가 중태에 빠진 아들의 위급한 상황을 전했다.
박보미는 16일 자신의 SNS에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다.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다"며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있다. 기도의 힘이 필요하다. 많이 기도해달라"고 게재했다.
이어 "우리 가족 모두 씩씩하게 잘 견디고 있다. 무엇보다 시몬이가 너무 잘 버텨주고 있다. 우리 시몬이에게 기적이 일어날 거라 믿는다"며 "제 안부를 묻는 연락들에 답장은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 죄송하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코미디언 박준형은 "기도할게. 잘 될 거야", 코미디언 정재형은 "시몬아 힘내! 일어날거야"라고 응원했으며 네티즌들 역시 "아기 천사 시몬이를 위해 기도하겠다",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엄마, 아빠 품으로 돌아올 거예요", "시몬아 힘내", "보미님 응원해요" 등의 댓글로 마음을 전했다.
박보미는 지난 2월 아들의 돌잔치를 했다며 행복한 가족의 일상을 SNS에 공개한 바 있다. 건강했던 아이의 갑작스런 소식에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커졌다.
한편 박보미는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SNL코리아' 등에서 활약했다. 2017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선샤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에 출연했다. 2020년에는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해 지난해 2월 아들 시몬 군을 품에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