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U
사진 = CU

편의점 CU가 지난주에 출시한 '생크림 찹쌀떡'이 회수 조치된다.

지난 25일 CU는 "'생크림 찹쌀떡'에서 품질 변질 민원이 접수돼 제품 4종을 모두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기존 제품 2종에 이어 생크림 찹쌀떡, 초코·흑임자 2종을 선보였지만 출시 후 일주일 간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곰팡이 등 품질이 변질됐다는 다수의 민원이 접수됐다. 

CU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품질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며 제조협력사 '유라가'와 유통기한을 더 짧게 재설정하는 등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제품을 재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생크림 찹쌀떡은 큰 인기를 끌었다. 한 지역 농협이 최근 국내산 찹쌀로 만든 떡에 생크림을 넣은 제품을 내놓으면서 여럿의 관심을 끌자, 여기저기서 생크림을 조합한 떡 제품을 출시했다.

CU도 그 대열에 합류해 찹쌀떡에 크림치즈 등을 넣고 겉에 카스테라 가루 등을 바른 생크림 찹쌀떡을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 특성상 신상 떡을 맛보려는 소비자 행렬이 이어졌고, 온라인에 호평이 이어지며 빠르게 입소문이 났다.

한편 CU는 소비자 환불에 관한 내용은 해당 상품을 판매한 편의점 점주와 구매한 소비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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