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힐링음악회…내 일상의 즐거운 감성이 깨어나다

▲ 최충규 청장이 1일 낮 12시 청사 내 공원 ‘e로원’에서 개최된 ‘모퉁이 점심 노래자랑’에 참가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1일 낮 12시 청사 내 공원 ‘e로원’에서 대덕구공무원 노조와 함께하는 ‘모퉁이 점심 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열리는 이날 공연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무대에 나서 My way, 먹물같은 사랑, 질풍가도 등 누구나 좋아하는 친숙한 대중가요로 자신들의 재능을 선보여 직원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특히 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취미클럽인 ‘DDK’는 ▲막걸리 한잔(영탁) ▲서른 즈음에(김광석) 등 불후의 명곡들로 열정의 무대를 펼쳐 이날 공연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직원들은 “록음악과 발라드,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직원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모처럼 청사 전체에 생생한 즐거움과 활기가 느껴졌다”며 “공연중간에 함께하는 동료들과의 대화에서 서로가 더욱 더 공감하는 편안하고 친근한 자리였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구는 이번 노래자랑에 이어 점심시간 ‘모퉁이 음악 공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음악회는 직원, 지역주민, 지역 대학교 동아리 등의 공연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직원 간 화합 유도 및 지역의 소통 공간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최충규 청장은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는 이러한 소소한 곳에서부터 시작된다”라며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맞게 감성적 동기부여와 유연한 조직발전을 통해 주민이 행복한 대덕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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