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뿌리 두고 세계로 뻗는 논산시·건양대 만드는 데 맞손

▲ 논산시-건양대‘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보고회’가 지난 7일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 명곡정보관에서 열렸다. 논산시 제공

논산시와 건양대학교는 지난 7일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 명곡정보관에서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백성현 시장과 김용하 총장을 비롯한 학생과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건양대가 준비 중인 ‘글로컬대학’ 사업 전반에 관한 계획 공유와 사업 성공을 위한 논산시와의 유기적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글로컬 대학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특화 분야를 갖춘 대학을 일컫는 말로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30’사업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30개 대학을 지정, 1개 학교당 5년간 약 1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 건양대는 충남 서남부 지역의 평생교육인프라를 확충하고 의료지원 서비스 구축, 산학협력 시스템 마련 등의 종합계획을 지난달 31일 교육부에 제출한 상태다.

백성현 시장은 “건양대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지역 인재가 첨단 분야의 주역이 될 수 있게끔 교육하고 군수산업 중심의 정책 혁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갖추고자 한다”며 “충남 서남부권의 부흥과 도약의 중심에 논산시와 건양대가 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용하 총장은 “건양대와 논산시는 대학과 지자체의 공동 발전을 목표로 글로컬 대학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의 학생들이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논산시와의 협력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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