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손승연 인스타그램
사진 = 손승연 인스타그램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가수 손승연의 과거 사건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소속사 어트랙트 측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냈고, 이 과정에서 멤버들의 배후에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지난 2017년 가수 손승연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던 사건이 재조명받고 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손승연은 2012년 포츈사와 전속계약을 맺었고, 포츈사는 2011년 캐치팝엔터테인먼트와 서로 소속 가수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위탁하기로 계약을 맺었으나 손승연이 포츈사가 자신과 합의 없이 진행했으며 계약 조건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당시 법원은 손승연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손승연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데 불과하다”며 “포츈사의 의무 위반으로 계약이 유지되기 어려운 정도는 아니다”라고 기각 사유를 전했다.

소속사는 “어린 아티스트의 미래를 생각해 합의를 원한다”며 손승연에 대화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이후 손송연은 안성일 대표의 더기버스로 거처를 옮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손승연의 과거 사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의 SNS 최근 게시물에 “피프티 피프티랑 같은 방식으로 나왔다더라”, “뮤지컬, 엔터 쪽에서 퇴출해라”, “충격적이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손승연이 갑자기 무슨 상관이냐는 옹호 입장을 밝히는 네티즌들도 나오며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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