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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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논문이 개제돼 국내는 물론 세계 과학계가 논란이다.

초전도체란 전도체로서 전기 저항이 0이 되는 초전도 현상과 마이너스 효과가 일어나는 물질을 가리킨다. 상온 초전도체란 일반적으로 극저온 상태 혹은 고온·고압 상태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닌 일상 환경에서 쉽게 도달하고 유지할 수 있는 온도와 기압에서 초전도성을 나타낼 수 있는 물질을 말한다.

상온 초전도체 기술이 상용화 된다면 전기 생산, 저장, 전달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에너지 사용에 혁명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활용 분야로는 자기부상열차, 핵융합발전, 전력비용 감소, 의료기술 등 다양하다.

이런 기술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진행됐던 수많은 연구들도 인정을 받은 적이 없고, 이번 국내 연구진의 발표 또한 이론적으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 과학계에서도 논문 내 물질을 재현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된 검증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국내 연구진의 상온 초전도체 발견은 다른 연구진의 재현 여부에 따라 진위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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