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논문이 게재돼 세계가 논란이 된 바 있다.

국내 연구소가 ‘상온 초전도체’라고 주장한 ‘LK-99’는 다른 연구진의 재현을 통해 밝혀지면 에너지 사용에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주가는 물론 세계 과학계가 집중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한 대학 연구소 발표에서 “LK-99에서 초전도성이 발견되지 않는다”라고 밝혀 사람들의 기대감은 떨어지고, 관련 테마주의 주가 또한 급감했다.

초전도체란 일반적으로 극저온 상태 혹은 고온, 고압 상태에서 나타나기에, 일반적인 환경에서 유지될 수 있는 ‘상온 초전도체’의 개발은 그야말로 혁신이다. ‘상온 초전도체’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기 생산, 저장, 전달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고, 자기부상열차, 핵융합발전, 전력비용 감소, 의료기술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그동안 진행됐던 수많은 연구들도 인정을 받은 적이 없고, 이번 국내 연구진의 발표 또한 제대로 설명하고 재현하지 못해 논란이 됐다. 그럼에도 전 세계가 주목했지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된 덕성은 8일 전 거래일보다 29.41% 떨어진 8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관련 테마주인 서원, 대창, LS도 각각 24.02%, 18.05%, 12.61% 급감하며 장을 마쳤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