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덱스가 이상형과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덱스, 가수 박군, 배우 김보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진경은 덱스를 향해 ‘솔로지옥2’에 같이 나왔다며 “중간에 투입된 메기남이었지만 너무 매력적이었다. 보통 여성한테 관심 얻으려고 하는데 (덱스는) 관심이 없고 상남자 같았다”고 덱스를 칭찬했다. 이에 덱스는 "좋아하는 이성 앞에서는 무뚝뚝하게 행동한다. 잘해주고 싶은데 부끄러운 마음을 숨긴다"며 "제가 이성에게 살갑게 대하면 절대 연인으로 발전할 수 없는 관계"라고 본인의 성향을 밝혔다.
덱스는 결혼에 대한 질문에 "원래 비혼주의였는데 20대 후반 접어들면서 '진짜 괜찮은 사람이 있다면 결혼하고 싶다'로 생각이 바뀌었다"라며 바뀐 결혼관을 밝혔다.
이어 이상형으로는 "현명한 사람을 좋아한다.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좋다. 사회생활도 잘하고, 센스가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홍진경이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덱스는 본인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에 대해 “시대를 잘 타고났다. 과거엔 젠틀한 남자가 인기였는데 요즘은 약간의 무관심을 매력으로 느끼더라”라며 수줍어했다.
윤종신이 플러팅 방법에 대해 묻자 덱스는 “정형화되진 않았다”라며 “예를 들어 재훈이 형님 보면서 ‘눈이 되게 섹시하게 생겼다’라고 하든지, 툭툭 던진다. 이 말에 무게를 싣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탁재훈은 "덱스가 옛날에 태어났으면 나쁜 남자다. 나도 약간 그런 스타일이다. 내 영어 이름이 니코틴이었다. 나쁜 거 알면서도 못 끊는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덱스는 짠당포 물건으로 UDT(해군 특전단) 시절 착용했던 군복과 선글라스를 가져왔다. 20대 때 본인은 ‘UDT’ 세글자로 설명할 수 있다며 자원하게 된 배경과 군대 에피소드 등을 소개해 UDT 생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덱스(본명 김진영)는 1995년생으로, 유튜브 ‘가짜사나이’에 교관으로 출연하며 처음 이름을 알렸고 MBC ‘피의게임’, 유튜브 ‘러브&조이’ 넷플릭스 ‘솔로지옥’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훈훈한 외모에 UDT 부사관으로 4년간 근무한 이력이 밝혀지며 대세로 급부상했다.
최근엔 넷플릭스 ‘좀비버스’와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태계일주2)’, JTBC ‘웃는 사장’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현재 MBC every1, 라이프타임채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 출연해 예능계 대선배인 이경규, 박명수와 배우 권율과 함께 진행을 맡는 등 대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오는 21일엔 유튜브에서 ‘덱스의 냉터뷰 시즌2’가 시작돼 덱스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예능 ‘짠당포’는 게스트들과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짠 내를 담보로 한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JTBC 채널에서 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