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피해 임차인을 대상으로 법률 및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상담 서비스'가 올해 말까지 서울 강서, 동탄, 구리, 부산, 대구, 대전 등 14개 기초 지자체에서 운영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10∼12월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상담 서비스' 운영계획4분기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10일부터 대전에서 상담이 시작된다. 10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유성구 전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2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되고 이어 동구 가양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3일부터 17일까지 같은 시간으로 운영된다.

중구 산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18일~19일까지 운영되며 대덕구 중리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20일부터 24일까지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서구 월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운영되고 대전 운영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그간 피해 발생 현황 등에 따라 수시로 지역을 정해 상담 서비스를 지원했으나 이번 분기부터는 피해 임차인의 수요와 지자체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획을 세워 운영키로 했다.

또 생업으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상담소를 열고, 거동이 불편한 분을 위해 사전 예약(☎02-6917-8105)을 통한 자택 방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토부는 지난 4월 전세 피해가 집중된 인천 미추홀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이 상담 서비스를 운영했으며 그간 1006명이 총 2135건의 서비스를 받았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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