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플러스,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16기 순자가 이혼 사유를 공개했다.
17일 16기 순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불륜 기간 때문에 다음 기일을 잡는 게 말이 되느냐"라는 글을 남겼다.
순자는 "불륜에 대한 기간이 서로 말이 다르니 저보고 증거 가지고 오라고 하길래 너무 힘들어서 상간녀의 주장을 받아들이겠다, 재판을 해달라고 했는데 다음 달로 미루던데 이게 맞는 건가요"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순자는 "너무 힘드네요. 한 번 사기 당하듯이 진행했었던 소송이고 계약 파기를 하고 새로운 변호사랑 상담하는 것조차도 너무 힘들어서 '아 몰라'하고 아무렇게나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판결만 내려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간 재판장이었는데 진짜 너무 무너지네요"라고 속내를 밝혔다. 울산 소재의 변호사를 소개해 달라며 자신의 본명이 적혀 있는 변론기일 소환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순자는 추가글을 통해 "미워하는 마음이 제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제일 무거운 거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거 가지고 있기 싫어서 회피했었다"며 "오늘도 다시 제 마음은 무거워지고 멘털은 깨지고 응원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다. 얼른 끝나서 진짜 깃털 같은 마음으로 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지 5일 오전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에는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들이 참석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남규홍 PD는 “(순자가) 저희 PD를 좋아했다”고 밝혔다. 순자는 “맞다”며 웃다가 “아까 엘리베이터에서 내렸을 때 바로 보이셨다. 많이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카메라가 해당 PD의 모습을 비췄고, PD는 “감사합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