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레이커스 선수들 / 연합뉴스
사진 = 레이커스 선수들 / 연합뉴스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오는 25일(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정규리그는 30개 구단이 82경기씩 치르며 오는 2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2개의 컨퍼런스와 6개의 디비전으로 구성됐다. 이후 6월까지 두 달간 동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 결정전이 펼쳐진다.

내년 4월 17일부터는 나흘간 각 컨퍼런스 7~10위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는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플레이오프는 4월 21일 개최되며 내년 6월 예정돼있는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에 창단 최초로 우승한 덴버 너기츠와 르브론 제임스가 소속된 LA 레이커스가 시작을 알린다.

해당 개막전은 오는 25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에 덴버의 홈구장인 콜로라도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치러진다.

이번 시즌부터는 '인-시즌 토너먼트'가 도입된다. 말 그대로 시즌 중에 치러지는 토너먼트로, 리그 30개 구단이 모두 참가한다.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열리며, 우승팀 선수들은 각각 50만 달러(약 6억7750만원)의 상금과 NBA컵을 획득한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부터 최근 세 시즌 사이 올스타에 출전했거나, '올 NBA 팀'에 선출됐던 선수를 '스타 선수'로 규정하는 규칙과, 플라핑 바이얼레이션도 적용된다. 플라핑은 운동 경기에서 선수가 과장된 몸짓으로 쓰러지거나 다친 척을 해 심판의 파울 콜을 유도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처럼 새로운 방식과 규칙이 도입된 NBA의 개막 소식이 들려오면서 농구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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