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원이나 길거리에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자주 볼 수 있다. PM은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기 때문에 힘들이지 않고 이용 가능하며 휴대가 간편해 출퇴근이나 여가용 1인용 이동수단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전동 킥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작은 차체에도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어 단거리 이동에 편리하다는 것인데, 실제로 1인용 전동 킥보드의 경우 최고 3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어 단거리 출퇴근용으로 전동 킥보드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그러나 신호를 무시한 채 도로와 인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충남의 도전과제를 강한 추진력으로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핵심으로서 국가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충청남도의 슬로건이다. 이에 교통안전 분야에 대한 충남의 힘찬 발걸음을 소개하고자 한다.충남의 교통안전은 취약한 편이다. 2022년도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0.6명으로 전국 5.3명 대비 2배이며, 교통문화 수준을 수치화한 교통문화지수는 17개 시도 중 15위를 기록했다.다행스러운 점은 개선의 기미가 보인다는 것이다. 2023년도 교통문화지수 조사에서 충남은 17개 시도 중
이번 봄에도 연료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및 교통사고 감소효과까지 검증된 에코드라이브 실천요령 중에 정속주행 활용방법을 살펴보자. 정속주행운전이란 차의 성능에 맞게 무리를 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거나 일정한 가감속도로 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일정한 속도는 가감속 변동이 많은 평균속도와는 다르다. 들쭉날쭉한 속도로 운전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불필요한 차선변경이다. 급하게 끼어들기 위해 급가속하고 앞차와의 추돌을 피하기 위해 급제동해야만 하는 차선변경은 자제하고, 경로를 파악하며 필요한 경우에 미리미리 여유 있게 차선변
고령화 사회가 요즘 화두이다.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고령자 비율이 늘어나면서 최근 보행자 교통사고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전국 최근 3년간 보행 관련 교통사고 통계(교통사고분석시스템)를 살펴보면 전체적인 사망자 수는 감소 추세로 나타난다. 하지만 사고건수는 줄지 않고 오히려 2021년 대비 2022년에 증가하였으며, 특히 고령보행자 교통사고의 사고와 부상은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사고장소는 보행교통사고 사망자 3044명(3년) 중 973명(32%)이 횡단보도 외 사고이고 2071명(
갑진년 청룡의 새해도 스무날이 지났다. 이번에는 연료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및 교통사고 감소효과까지 검증된 에코드라이브 실천요령 중에 (지난달에 소개한 적절한 엔진예열 방법에 이어) 어떻게 출발을 해야 과도한 연료분사량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인지 살펴보자.결론부터 말하면 목적지 도착 예상시간보다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시동 걸어 예열하되, 한 템포 느리게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 출발 후 5초에, 속도는 20㎞(이때 엔진속도는 1500rpm) 이하로 부드럽게 가속하는 것이 연비향상에 도움이 된다. 최근에 출시된 자
2022년 7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보행자 보호 의무가 강화되었지만, 여전히 우회전 시 일시 정지를 하지 않는 운전자들을 볼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법 개정 후 전체적인 보행자 보호 의무 준수율은 향상되었지만,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개정 후에도 준수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호에 따라 혹은 보행자의 유무에 따라 정지 의무가 달라 헷갈리는 부분이 있고, 일시 정지의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하지만, 일본 등 해외사례를 보면 주변에 보행자가 없어도 차들이 일시 정지를 한 후 다시 진행하는 것을 볼 수
어느덧 한 해가 마무리되는 2023년 12월에 접어들면서 송년회 등 술자리가 많아지는 시기다. 적당한 음주는 친목 도모에 있어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음주는 개인 건강을 해침은 물론 음주운전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본인 음주량을 알고 건강을 지키는 음주 습관과 문화가 필요하다.경찰청은 송년 모임 등 각종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음주운전을 집중단속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음주운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단속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해 음주운전을 집중단속 할 예정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계절이 돌아왔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인데 특히 도로 살얼음은 블랙아이스 혹은 ‘도로 위 암살자’로 알려졌다. 도로 살얼음은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가면서 녹았던 눈이나 비가 도로 위 기름, 먼지 등과 섞여 얇게 얼어붙은 도로 결빙 현상을 말한다.도로 살얼음이 형성되는 조건은 도로 표면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야 하며, 적당한 수분이 있어야 한다. 사고는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늦가을부터 겨울철에 주로 발생한다. 물론 10월이나 3월에도 도로 살얼음이 형성될 수 있는 기상 조건이 충족된
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우리 모두가 온실가스를 줄여서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연료절감 및 교통사고 감소효과까지 검증된 친환경 경제운전인 에코드라이브에 대한 관심과 실천은 (자율주행이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에코드라이브는 운전습관 개선으로 친환경성, 안전성, 경제성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에 효과적인 에코드라이브 실천방법을 살펴보자.첫째 평소에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스마트폰, 인터넷, 내비게이션, 교통방송 등으로 교통정보를 입수하여 최적 경로 주행을 생활화하자.둘째 운전습관 개선항목
요즘 말도 못하는 어린아이조차 스마트폰 영상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거나, TV도 보기 어려웠던 시절에 성장해온 어르신들이 첨단디지털사회에서 배제되는 소외계층으로 살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만감이 교차한다.지난 칼럼에서도 언급했듯이 다양한 연령층의 교통참가자의 상호노력을 이끌어 내고 교통안전교육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차별화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의 발전을 위해 예산확보, 인력양성, 첨단기술지원 등이 절실하다. 이번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5세대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메타버스, 자율주행, 지능형교통체계(ITS) 등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는 공단이 ‘지자체별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등 교통문화 수준을 측정·분석해 공표함으로써 자율적 경쟁을 유도하고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실시한다.229개 시군구를 인구 30만 이상과 미만 시, 군 및 자치구 그룹으로 나눈다. 기준은 4개 조사항목[운전행태(55점), 보행행태(20점), 교통안전실태(11점), 교통사고발생정도(14점)]과 18개 평가지표이다. 가중치가 높은 지표는 신호 준수율(12점), 안전띠 착용률(11점), 횡단보도정지선 준수율(8점), 횡단보도신호 준수율(10점
연이은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으로 교권회복을 추진한다 하니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이 무색하다. 코로나19 전후로 달라진 교육현장의 상황을 실감하는 (겸임 교수인) 필자도 다가오는 인공지능, 로봇 등의 발달에 학교당국이 제반환경·구조문제까지 다각적 분석·대응해 전화위복이 되길 기대한다.다양한 첨단기술(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 가상현실 등)이 급속도로 융·복합되고 교통수단도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등으로 다각화되어 기존 교통수단과의 교통문제 추이도 다양해진다. 또한 교통환경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유인에서 무인, 소유에서 공
지난 5월 이상고온 현상으로 유난히 뜨거웠던 날이다. 관내 고속도로 안전 단속 중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화물차 전도 사고를 목격했다. 다행히 화물차 차주는 단순타박상 외에는 이상이 없어 보였고 우리는 잠시 차주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차주는 운전중 갑자기 우측 앞 타이어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핸들 조향이 말을 듣지 않았고 적재물의 무게로 인해 차가 기울어져 전도됐다고 설명해 줬다.도로교통공단 사고 통계 자료에 따르면 타이어 불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6~8월에 가장 많다. 이는 여름철에 도로의 지면 온도가 높아 차량이 고속
폭염에, 폭우에…. 도깨비 같은 날씨에도 시민들의 편리함을 위해 배달해주는 라이더분들께 고마움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이다. 하지만 일부 라이더의 무질서한 운행으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교통사고는 한순간에 발생한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자료를 분석해보면 이륜차 교통사고는 2021년 2만 598건, 2022년 1만 8295건으로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대비 12.6% 감소했으나 사망자수는 2021년 459명, 2022년 484명으로 5.4% 증가했다.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수 증가가 배달라이더의 증가로 인한 것은 아
도로에서 스턴트 혹은 곡예 운전을 하는 이륜차 운전자의 상당수는 배달업에 종사하는 청소년입니다. 곡예운전은 자동차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륜차 면허를 취득한 청소년들이 자동차 운전의 위험상황에 대한 경험 부재로 방어운전 능력이 매우 취약한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이륜차 운전 실력을 뽐내고 싶은 욕구로 기계의 통제능력을 과대평가하거나 부상위험성을 과소평가하는 행동경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행경험이 쌓일수록 사고예지능력이 향상되지만 청소년은 충분한 운전경험의 시간을 갖고 있지 않기에 위험행동에 대한 자각이 어렵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됐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사실상 사라지고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자율 착용으로 바뀌어 대한민국에 2020년 1월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약 40개월 만의 해방이 찾아왔다. 따라서 이번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유독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여름휴가, 많은 사람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단어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떠나는 만큼 교통안전에 대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국내 주요 관광지와 교통 요충지에서는
#1. 5월의 황매산, 철쭉이 한창이다. 관광객이 줄을 잇는다. 상춘객을 끊임없이 실어오고 데려가는 것은 전세버스. 어디 황매산만의 풍경이겠는가!#2. 수안보 호텔 진입로에서 관광버스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 관광객 1명이 숨지고, 34명이 크고 작은 부상!바야흐로 행락철이자 전세버스의 계절이다. 한쪽에서는 차량을 구하지 못해 힘들고 다른 쪽에서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전해지니 말이다. 전세버스 교통안전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이다.‘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일이 작을 때에 처리하지 않다가 쓸데없이 큰 힘을
최근 신호를 무시한 채 길을 건너거나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소중한 목숨을 잃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는 1018명이고 그중 601명(59%)이 65세 이상 고령보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세종·충남지역 전체 교통사고사망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보행자 사망사고는 2022년 교통사망사고의 32%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중 고령보행자(65세 이상) 교통사망사고는 57.8%이며 이 가운데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망사고는 22.1% 비중을 차지하여 고령보
도로교통법 제27조 제1항에 따르면 모든 차 또는 노면전차의 운전자는 보행자(자전거 등에서 내려서 자전거 등을 끌거나 들고 통행하는 자전거 등의 운전자를 포함한다)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거나 통행하려고 하는 때에는 보행자의 횡단을 방해하거나 위험을 주지 아니하도록 그 횡단보도 앞(정지선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는 그 정지선을 말한다)에서 일지정지해야 한다.지난해 7월 12일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보행자 보호 의무가 강화됐다. 횡단 중이거나 횡단하려고 하는 보행자가 있을 경우에는 일시정지 이후 보행자 통행이 끝난 후에 서행해야하며 횡단
보행자 횡단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횡단보도입니다. 교통사고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신호교차로에서 황적색 차량신호에 급횡단 또는 급회전 행동경향이 보행자의 횡단안전성을 저하시키는 원인입니다. 차량의 접근속도를 억제하기 위해 신호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하는 추세입니다.제9차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에서 정부는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의 구축을 위해 보행자의 횡단안전성 및 편의성을 도모하는 전략으로 중앙보행섬, 내민보도, 시케인 등 교통정온화시설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최근 당진시는 전국 최초로 횡단보도 무장애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