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직원 갑질 논란과 관련한 2차 해명문 발표 이후 SNS를 재개하며 일상에 복귀했다.

강형욱은 지난 2일 자신의 개인 SNS에 강아지 두 마리의 사진과 함께 "비가 와도 산책하러 가고 싶은 개. 산책하러 가고 싶은데 비는 맞기 싫은 개"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형욱이 강아지 두 마리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달 26일 갑질 논란 해명문을 게재한 지 6일 만이다.

앞서 지난 5월 강형욱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강형욱 부부는 각종 CCTV 감시 등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강형욱의 입장 발표 후에도 보듬컴퍼니 회사 퇴사자라고 밝힌 제보자가 반박에 나서며 진실 공방이 계속됐다.

사진 = 강형욱 인스타그램
사진 = 강형욱 인스타그램

이후 강형욱은 지난달 26일 SNS를 통해 2차 입장문을 전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 고소를 당했다며 "이에 대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면서도 "다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강형욱은 "저는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는 계획을 전하며 "이제는 저도 용기를 내어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을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형욱이 운영하던 '보듬컴퍼니'는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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