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이 지난 10일 2024-25 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영국 플리머스의 홈 파크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에서 리버풀은 플리머스에 0-1로 패하며 탈락했다.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며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폼을 보여주며 트레블의 꿈을 꾸는 리버풀 팬들은 FA컵 탈락에 많은 충격을 받았다.
FA컵 탈락으로 리버풀은 리그·리그컵·챔피언스리그에 더 신경을 쓸 수 있게 됐다. 현재 리버풀은 아스날보다 1경기 덜한 상황에서 승점 6점이 앞서있으며, 리그컵은 뉴캐슬과 결승전이 남아있다. 챔피언스 리그의 경우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이번 2024-2025시즌은 1983-1984시즌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1970-1980 '붉은 제국'이라고 불리며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끈 밥 페이즐리가 떠난 후 조 페이건이 부임한 후 리버풀은 FA컵 4라운드에서 당시 2부 리그 팀이었던 브라이튼에 패배하면서 FA컵을 탈락했다.
하지만 그 시즌 리버풀은 잉글리시 1부 리그(현재 프리미어리그), 리그컵(현재 EFL컵), 유러피언컵(현재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
전성기를 이끈 감독에서 새로운 감독이 부임했고 리그와 컵대회에서 좋은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FA컵 4라운드 2부 리그에 패배를 한 점에서 1983-84 리버풀과 2024-2025 리버풀이 상당히 유사하다.

한편, 리버풀은 다음 달 17일 웸블리에서 뉴캐슬과 카라바오컵 트로피를 두고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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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석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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