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진행 : 손지혜 아나운서
▶연출 : 박선자 PD
▶구성 : 정덕재 작가

대통령탄핵 충청권 광역단체장들 입장발표, 시민단체 입장발표, 대전~당진 고속도로 화물차 추돌사고, 보령 수산물창고 화재, 몸캠 피싱 현금인출책 실형, 오월드 재개장

 

1-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결정한 데 대해 충청권 광역단체장들도 각기 입장을 내놓았죠?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한민국 헌정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돼 참으로 불행하고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권 시장은 헌재 선고 직후 입장문을 발표해 지금 대한민국은 선장이 없는 배처럼 불안정한 상황으로, 더는 사회적 혼란이나 국민적 분열이 일어나선 안 된다며, 절대적인 안정과 화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선택 시장 "흔들림 없는 시정 이끌 것"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역사, 국민 모두의 승리라 할 수 있다며, 이제 반목과 갈등의 시대를 끝내고, 대한민국 모두가 화합하고 통합하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자고 밝혔습니다. ▶“국민 모두의 승리, 통합 시대로 나아가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촛불의 행렬이 국민주권주의와 법치주의를 수렁에서 건져 올렸다며, 오늘의 탄핵 결정은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의 숭고한 얼이 살아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시장은 또 과도한 권한이 집중되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가 드러난 만큼 조기대선 과정에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 개헌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대통령 퇴진을 촉구해온 지역 시민단체들은 어떤 입장을 내놓았죠?

▲대전지역 진보 진영 80여 개 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퇴진 대전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갖고 촛불민심이 요구한 대통령 탄핵은 끝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진정한 국민주권시대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정한 국민주권 시대는 지금부터”

그러면서 적폐 청산과 국정농단 공범·부역자들에 대한 구속·처벌에 주저해선 안 된다. 과거 친일잔재 청산에 실패했던 역사적 과오를 반복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전운동본부는 내일 오후 6시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선 촛불 승리 시국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박근혜 정권 퇴진 충남비상국민행동’은 오늘의 위대한 혁명이 미완으로 끝나지 않고 진짜 민주주의로 전환되는 지렛대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한·일위안부 졸속 합의, 사드 배치 등 잘못된 정책을 폐기하고 자유한국당은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3-대전~당진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추돌사고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보령에선 수산물 창고에서 불이 났다구요?

▲오늘 새벽 6시경 공주시 유구읍 신영리 대전∼당진 고속도로 위에 서 있던 이모씨의 25톤 화물차를 김모씨가 운전하던 1톤 화물차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화물차에 타고 있던 이모씨 등 2명이 숨지고, 운전자 김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화물차 2중 추돌사고로 2명 숨져

이에 앞서 새벽 3시 11분경에는 보령시 신흑동의 한 수산물 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안에 주차돼 있던 외제 승용차와 냉동수산물 등을 태우고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는데요. 소방당국은 차량 10대와 소방인력 3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창고가 불길이 쉽게 번지는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공주에서 일어난 화물차 추돌사고와 보령 창고 화재에 대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4-속칭 ‘몸캠 피싱’의 현금 인출책으로 활동한 중국 국적의 조선족 3명에게 실형이 선고됐죠?

▲대전지법은 공갈 등의 혐의로 기소된 21살 A씨 등 중국 국적 조선족 3명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중국에서 전화금융사기단으로 활동하는 지인의 제안을 받아들여 사기 행각의 공범이 된 이들은 지난해 9월 음란행위를 유도한 뒤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일명 ‘몸캠 피싱’ 피해자들로부터 8차례에 걸쳐 12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입니다.

이들은 또 여성과의 조건 만남을 미끼로 남성 피해자들에게 530여만원을 송금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5-구제역으로 인해 폐쇄됐던 대전 오월드의 전시공간이 내일부터 개방된다구요?

▲대전 오월드는 구제역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됨에 따라 지난달 10일부터 한 달간 관람을 제한했던 일부 전시공간을 내일부터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슴 등 우제류 동물이 많은 마운틴 사파리와 초식수 사파리 등 2개 전시관이 다시 관람객을 맞게 됐습니다. ▶오월드 일부시설 재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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