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으로 녹이는 달달한 추석 연휴

이미 지나간 올해의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지만 간질간질한 ‘봄’을 떠올리면 우리는 다시 설렘을 느끼게 된다. 봄밤, 누군가와 함께 혹은 어떤 이가 떠올라서 홀로 산책을 나선적 있던가. 그렇다면 당신에게 추억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그 계절을 다시 선물한다. 

드라마 봄밤. MBC 제공

◆싱숭생숭한 가을, 달달한 ‘봄밤’을 떠올리다

‘봄밤은 알고 있다. 당신이 사랑에 빠지리라는 것을.’
정해인과 한지민의 캐스팅만으로도 방영 전부터 예비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던 드라마 ‘봄밤’은 약사 유지호(정해인)와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이 만나게 되면서 서로에게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담백하면서도 진솔하게 풀어내고 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되돌아보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진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잠든 연애세포를 깨우기 충분한 드라마 ‘봄밤’은 올 추석 몰아보기에 제격이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지친 일상에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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