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영재발굴단·인각극장·미스터트롯
최연소 TOP7 정동원의 과거
아무도 막을 수 없는 노력하는 천재
잘나가는 정동원 논란은?

[종합] 미스터트롯 TOP7 '정동원'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런 일이 있었어?"

 정동원은 지난 2018년 전국노래자랑 함양궁편에 출연해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2019년 영재발굴단에 다재다능 트로트 아이돌로 소개됐으며 유산슬과 합동공연을 하며 화제를 모았다. 인각극장에서도 트로트 소년, 동원이가 방영됐다.

정동원은 2020년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5월 하동에 정동원길이 생겼다. 정동원은 정동원길을 선포하면서 세계 최연소로 길을 선포한 인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영재발굴단 캡쳐

정동원은 영재발굴단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영재발굴단은 대한민국 각지에 숨어있는 인재들을 찾아내 더 큰 세상으로 나올 수 있게 관찰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영재발굴단에 출연할 당시 그의 나이는 13살 초등학생이었다.

정동원은 영재발굴단 인터뷰 당시 “제가 여기 나와도 될까요? 저는 상 받은 경험이 별로 없어서요”라며 겸손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이어 정동원은 “제일 큰 상을 받은 게 전국 노래자랑 우수상 받은거 말고는”이라며 덧붙였다.

정동원은 영재발굴단에서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을 유산슬과 함께 부르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정동원과 유산슬은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유산슬은 “정동원 선배가 가요계에 한 획을 긋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진심으로 응원했다. 정동원은 홍진영의 ‘눈물비’도 불렀는데 홍진영에게 “나보다 더 잘 부른다”라고 극찬을 받았다.

인간극장 캡쳐

정동원은 영재발굴단 이후 인간극장에도 출연했다. 정동원은 3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엄마와 헤어지져 타지에서 일하는 아빠를 대신해 할아버지와 함께 살게 됐다는 사연을 전했다.

할아버지는 트로트를 좋아해 트로트를 자주 불렀고 어린나이부터 트로트를 접한 정동원은 자연스럽게 트로트의 길로 빠져들었다. 정동원은 노래뿐만 아니라 색소폰과 드럼까지 연주가 가능하다. 사람들은 이런 정동원의 모습에 ‘음악천재’라고 부른다.

미스터트롯 캡쳐

지난 1월 정동원은 미스터트롯에 유소년부로 참가했다. 미스터트롯은 남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정동원은 100인 예선에서 보릿고개를 불렀고 원곡자 진성은 정동원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초극목피’가 뭔지 아냐는 질문에 할아버지에게 설명을 들었다며 대답을 했다. 정동원에게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뭐냐고 하자 “폐암에 걸리신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려고 나왔다”라며 눈물을 흘려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본선 1차전은 장르별 팀 미션이었다. 정동원은 남승민, 임도형, 홍잠언 4명과 함께 송대관의 ‘네박자’를 불렀다. 아쉽게도 홍잠언과 임도형은 탈락하고 정동원과 남승민 두명만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본선 2차전에서는 나훈아의 ‘사랑은 눈물의 씨앗’을 불렀다. 특이한 점이 하나 있었다면 정동원은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결과는 10대1로 압승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본선 3차전에서 정동원은 김호중, 고재근, 이찬원과 희망가, 백세인생, 다함께 차차차, 고장난 벽시계, 젊은 그대 등을 불렀다. 아쉽게 1등팀에게만 주어지는 전원합격은 얻어내지 못했지만 최종 14인이 경쟁하는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 첫 번째 무대는 남진의 ‘우수’를 불렀다. 925점을 받으며 임영웅, 영탁, 장민호 다음으로 4위에 안착했다. 준결승전 2라운드에서 대결 상대로 장민호를 지목했다. 최고령자인 장민호와 준결승전 최연소 참가자 정동원의 콜라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음역대가 높았던 노래였고 마스터 조영수는 장민호의 “희생이 드러났던 무대였다”라는 평을 내렸다.

결승전 1라운드는 작곡자가 준 곡을 불러야 했고 정동원은 여백이라는 곡을 받고 열창했다. 2라운드 인생곡을 부르는 대결이었고 배호의 ‘누가 울어’를 불렀다. 결과는 5위로 막을 내렸다. 어린 나이에 5위를 차지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정동원은 미스터트롯 방송 중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장민호, 김희재, 고재근과 많은 멤버들과 함께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아내의 맛 캡쳐

최근 ‘아내의 맛’에서 정동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줄 수 있는 장면을 방송에 담았다는 논란이 있었다. 정동원은 임도형과 이비인후과에서 변성기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에 앞서 의사는 “변성기 때문에 이것저것 물어볼게. 당황하지 마”라며 질문을 했다. 의사는 2차 성징이 왔냐는 질문을 했고 이 영상이 방송에 나가면서 일부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미성년자인 정동원과 임도형의 사적인 부분까지 방송에 담았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러한 논란이 지속되자 ‘아내의 맛’ 제작진 측은 “녹화 당시 담당 주치의는 의학적으로 변성기는 2차 성징의 하나의 증거가 되기 때문에 변성기 진료에 있어 2차 성징 관련 질문은 변성기를 가늠할 수 있는 기본적인 질문이다”라며 해명했다.

이어 “가수로서 한창 성장 중인 정동원과 임도형 군의 장래를 위해 변성기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제작진은 진정성을 부여하고자 2차 성징을 의학적으로 접근했다 하지만 자칫 출연자에게 민간함 부분을 알 수 있다는 지적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는 제작 과젱어에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라며 추가로 해명에 나섰다.

한편 정동원은 선화예중 편입 시험에 합격해 예술인으로서 더 활발한 교육을 받을 것을 희망했다. 하지만 선화예중의 학생은 방송 활동을 병행할 수 없다는 교칙에 팬들은 큰 혼란이 일었고 일부 팬은 곧 학교에 연락 또는 방문을 하는 행동으로 이어져 학교 측과 정동원 모두 난감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정동원은 지난 2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방송 활동과 학업을 모두 병행할 것”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벌써 일부 팬 분들께서 학교 측에 연락을 많이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정동원 군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라며 학교 측에 연락을 자제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정동원에게 선물 및 후원을 하고 싶다는 문의에도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앞으로의 행보를 묵묵히 응원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동원의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교칙 준수 원칙을 바탕으로 이루어질 것이고 학업에 충실하면서 예술인으로서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장현민 인턴기자 hyunmin17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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