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청소 업무 직원과 남편인 버스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삼성전자가 해당 건물을 폐쇄하고 1200여 명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11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수원 72번 확진자인 50대 여성 A씨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스마트제조동에서 청소업무를 담당하는 용역업체 직원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9일 수원 70번 환자인 아들이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퇴근 전 삼성전자에 이런 사실을 알렸고, 삼성전자는 곧바로 이 여성이 일하는 2층짜리 스마트제조동을 폐쇄했다. 또 이 곳에서 일하는 연구인력 1천여명과 연구동
통일부는 10일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벌여온 단체 2곳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이 단체들에 대한 정부의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통일부는 이날 탈북민인 박상학 대표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과 그의 동생 박정오 대표가 이끄는 큰샘을 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단체에 대한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하는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조치의 법적 근거에 대해서는 “두 단체가 대북전단 및 페트병 살포 활동을 통해 교류협력법의 반출 승인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북 정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 직원과 가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면서 이 공장 생산라인 가동이 11일 하루 중단됐다.경기 광명시는 11일 광명5동에 사는 50대 남성 A씨가 전날 서울 고대구로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 근무자이며, 구로구 확진자로 분류돼 관리 중이다. 이어 같은 집에 사는 A씨의 20대 아들 B(광명시 27번 확진자)씨도 광명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새벽 확진됐다. A씨의 아내와 아들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광명시보건소와 구로구보건소는
서초구청이 11일 오전 09시께 코로나19 관련 문자를 발송했다.구청은 양재2동 삼호궁전사우나 여탕 및 찜질방 방문자는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검사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현재 서초구청의 확진자 중 격리 중(국내 5명, 해외입국 5명) 격리해제 36명, 자가격리(국내 54명, 해외입국 779명) 이다.또한 발열, 기침, 호흡곤란 의 증상이 있을 경우 서초구 보건소 02-2155-8093, 서울성모병원 02-1588-1511, 서울시립 어린이병원 02-570-8000로 전화줄 것을 당부했다.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43)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린다.수원고법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 55분 준강간 및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강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강씨는 지난해 7월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 1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지난해 12월 5일 강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
최근 미국에서 흑인 사망 항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에서 한인 노인이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는 인종차별 사건이 벌어졌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이 매체는 재미교포인 피해자의 손녀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할아버지가 지난 9일 버스에서 한국인이라서 폭행을 당해 크게 다쳤다는 내용을 올렸다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멀지 않은 리알토 지역으로 이 노인을 폭행한 사람은 흑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손녀는 트위터에 얼굴에 피멍이 든 할아버지의 사진을 올렸다. 이 트위터를 본 많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이 청와대 핫라인을 포함해 남북간 모든 통신 연락 채널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힌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고 유엔이 10일(현지 시각) 밝혔다.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9일 "6월 9일 12시부터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 오던 북남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 사이의 동서해통신연락선, 북남통신시험연락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폐기하게 된다"고 보도했으며 북측은 이후 남북간 모든 통신 채널을 끊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
미국 정부가 3가지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자금을 지원하고 핵심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CNN 방송과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에 3개 민간 제약사의 실험용 백신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우치 소장에 따르면 미 정부는 7월에 모더나와, 8월에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와, 9월에 존슨앤드존슨과 각각 시험용 백신에 대한 제3상 임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3상 임상 시험은 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샘 브라운백 미국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담당 대사는 10일(현지시간) 종교의 자유라는 문제에 있어 북한은 갈 길이 멀다며 정상국가처럼 행동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브라운백 대사는 이날 '2019 국제종교자유 보고서' 발간에 맞춘 외신기자 브리핑에서 "북한은 갈 길이 멀다. 종교적 박해의 영역에서 아주 공격적이고 지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주민들이 일정 기간 중국에 머물다가 신앙을 갖게 되고 북한으로 돌아와 강제수용소로 보내지고 목숨을 잃기도 하는 사례를 거론하면서 "우리는 북한이 정상국가처럼 행동하길 요청하고
경기도 수원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들이 영아들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수원중부경찰서는 9일 아동학대처벌법 등 위반 혐의로 수원시 A 어린이집 40대 교사 2명과 이를 내버려 둔 원장 등 3명을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보육교사들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자신들이 돌보던 원생 4명을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어린이집 원장은 교사들의 학대 사실을 내버려 둔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학대 사실은 지난해 10월에 나타났다. 한 학부모가 아기 등에 멍 자국이 있는 것을 보고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하면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는 환자는 다른 사람에게 거의 전염시키지 않는다고 한 발언을 사실상 철회했다고 CNBC 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무증상 감염자의 전염에 대해 "정말 복잡한 문제"라면서 "사실 우리는 그에 대한 대답을 아직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8일) 나의 언급은 매우 적은 연구에 관한 것"이라면서 "내가 '매우 희귀하다'고 표현했는데, 이를 무증상 전염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하다고 말하는 건 오해라고 생각한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아프리카 부룬디의 피에르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돌연 사망했다.부룬디 정부가 밝힌 사인은 심장마비다. 하지만 그가 코로나 19에 감염돼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코로나 19에 감염돼 사망했다는 의혹이 많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런 의혹은 "코로나19에 걸린 그의 부인이 열흘 전 케냐 수도 나이로비로 출국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면서 확산하고 있다. 은쿠룬지자 대통령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조치를 거부하고 스포츠 경기와 대
‘더 짠내투어'가 국내 여행 예능으로 다시 찾아온다.tvN 예능프로그램 '더 짠내투어' 관계자는 "'더 짠내투어'가 방송 재개될 예정이다. 편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한혜진은 하차한 채 기존 멤버들로 방송이 이뤄진다"고 전했다. 앞서 '더 짠내투어'는 지난해 6월 박명수, 이용진, 규현, 한혜진의 멤버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 2017년 방송돼 약 2년간 사랑을 받았던 '짠내투어'의 시즌2 버전이었다. '더 짠내투어'는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
서울 구로구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리봉동 중국동포교회 이주민 쉼터 관련 검체 검사 결과 278명 전원 음성으로 나왔고 추가 확진은 없었다고 10일 밝혔다.10일 구로구는 “이틀간 임시 선별진료소와 우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받은 총 인원은 278명”이라며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278명 중 155명은 중국동포쉼터 거주자들이 예배를 드렸던 교회 신도와 관계자고 나머지 인원은 인근에 있는 A쉼터 거주자와 관련 교회 신도 등이다.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는 64세 남성(구로 54번)이 지난 7일 코로나19에 걸렸고 같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은 10일 "미추홀구 도화 2, 3동 소재 '하얀헤어숍' 방문자는 주소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검사 대상은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도화 2·3동 소재 ‘하얀헤어숍’에 방문했던 시민이다.이 헤어숍은 고양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남동구 거주 확진자가 지난 1일 다녀갔던 곳이며, 10일 오전 직원 A씨(41·여·미추홀구 58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9일 미추홀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법무부가 부모의 자녀 체벌을 법률로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법무부는 10일 민법 제915조 징계권 관련 법제 개선 및 체벌금지 법제화를 내용으로 한 민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해당 조항은 자녀를 보호·교양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징계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서 징계는 사회통념상 허용될 수 있는 상당한 방법과 정도에 의한 것으로, 신체적 고통이나 폭언 등 정신적인 고통을 가하는 방식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법무부는 해석한다. 그러나 이 조항이 자녀에 대한 부모의 체벌을 허용하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정부가 모든 선별진료소에 냉·난방기 설비비용 전액을 지원한다.10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레벨D 보호구 이외에도 더위에 견디기 쉬운 전신 가운 4종 세트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근무자의 휴식을 위한 냉방 공간을 설치하며, 오후 피크 시간에는 운영을 축소하는 등 선별진료소 운영수칙을 새로 마련해 조치했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하루 중 가장 더운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선별진료소 운영을 축소할 방침이다. 실외에서 운영 중인 '자동차 이동형'(Drive Thru)과 '도보
송파 강남대성학원은 외주 급식업체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수강생 등 471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이 직원의 경우, 근육통과 어지럼증 등 증상이 발현된 날짜는 지난 3일이었다. 역학조사 결과, 최소 지난 1일부터 지난 8일까지 학원에서 근무했다.학원 관계자는 "검진 대상이었던 학생·강사·임직원 471명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평상시 학원에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전문업체 방역 등 감염 확산 방지 지침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설명했다.강남대성학원은 1
최근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발견된 훼손 상태의 시신이 9일 전 인근에서 발견된 시신 일부와 유전자 정보(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달 29일과 이달 7일 아라뱃길 수로에서 잇따라 발견된 훼손 시신 2구의 DNA가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시신이 강력사건과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3시 24분쯤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다남교와 목상교 사이 수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정부가 학원발(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고자 학원에도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기로 했다.교육부 관계자는 10일 등교 수업 브리핑에서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시설 출입 명부를 수기로 기재하는 방식을 개선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학원은 불특정 다수 이용시설은 아니지만 정확한 이용자와 이용 시간을 파악하고 학원 운영자와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학원 대상 QR코드 명부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