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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니코틴 원액을 주입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남성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31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권혁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22) 씨는 지난해 4월 말경 외국으로 신혼여행을 갔다가 숙소에서 니코틴 원액으로 아내(19)를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수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으로 이제 막 성년이 된 어린 피해자들을 유인해 사망 보험금을 받을 목적으로 살인을 감행했다”며 “피해자가 낯선 이국땅에
법원/검찰/경찰
곽진성 기자
2018.10.3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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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성희롱·성폭행 사건 심리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지난 25일 ‘논산 성폭행 피해 부부의 극단적 선택 사건’과 관련해 피고인 박 모(38) 씨에게 폭행죄만 유죄를 인정하고 강간죄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환송했다. ‘(강간죄에 대해) 피해자의 특별한 사정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무죄로 본 것은 잘못’이라는 유죄 취지로 사건을 돌려보낸 대법의 판결은 의미하는 바가 적잖아 보
법원/검찰/경찰
곽진성 기자
2018.10.3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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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자를 꿈꾸는 이들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불안한 연구 환경, 전문연구요원제도 폐지 또는 축소 논란, 열악한 학생연구원 대우 등의 고충으로 인해 과학자를 희망하는 이들은 매년 적어질 뿐만 아니라 향후 과학자 유출 또한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수십년전만 해도 누구나 한 번 쯤 꿈꿨을만한 장래희망 ‘과학자’.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학생들의 희망직업에서 과학자를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반면 ‘교사’는 학생 선호도의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나 이공계의 의약계열로의 유출은 갈수록
사회일반
강정의 기자
2018.10.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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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대전 도심 도로와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가 각각 시속 50㎞와 30㎞로 하향 조정된다. 정부 차원에서 도심 도로와 어린이보호구역 최고속도를 낮춰 교통사고를 줄이자는 ‘교통안전 5030’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경찰은 내년 상반기 대전시청 일대에서 제한속도 하향 조정 시범 운영에 나선 뒤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대전경찰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에 따르면 대전에선 올 상반기 보행자 교통사고로 26명이 숨졌다. 보행자 교통사고 문제의 심화는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추세다
사회기획
곽진성 기자
2018.10.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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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학생연구원의 근로 체결 권고를 내린 지 1년이 다 돼 가지만 여전히 현장에선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연구원의 연구 환경 관련 논란이 연일 이어지는 이유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비례대표)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7월 대학원생 처우 개선의 첫걸음으로 ‘출연(연) 학생연구원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학생연구원들의 근로계약 체결 의무화 및 권고를 내
사회일반
강정의 기자
2018.10.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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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투기지역 중 세종의 평균 실거래가와 공시가가 가장 저렴했다. 실거래가와 공시가가 가장 비싼 서울 강남과는 무려 네 배 정도 차이 났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기준 전국의 부동산규제지역은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경기 과천 등 10곳과 부산 해운대구 등 7곳을 포함해 17곳,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광진구 등 15곳과 대구 수성구, 경기 성남 분당구를 포함해 17곳, 투기지역은 세종을 포함해
건설/부동산
김현호 기자
2018.10.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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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등에서 설치형 몰카 범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업주나 직원이 자신이 일하는 업소에서 성범죄를 저질러도 이를 근거로 지자체가 행정처분을 할 수 있는 법과 규정이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소 관계자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몰카 등 성범죄는 여전히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지자체에 따르면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업자나 직원이 업소에서 몰래카메라 범죄 등 성범죄를 일으켜 형사 처벌을 받아도 이를 근거로 업소에 행정처분을 내릴 수 없다. 예를 들어 업자나 직원이
사회기획
곽진성 기자
2018.10.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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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연연구기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관련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출연연 정규직 전환으로 나타나고 있는 부작용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이 출연연별 기간제 정규직 전환규모를 살펴본 결과, 기관별로 정규직 전환율이 판이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100%, 한국한의학연구원 91%, 녹색기술센터(GTC) 88.2%,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88.5%에 달했지만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25%, 한국지질자원연
노동/복지
강정의 기자
2018.10.1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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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안신도시에 처음 도입된 쓰레기처리시스템 자동집하시설(크린넷)과 관련 불협화음을 빚던 한 아파트단지가 결국 차량수거 시스템으로 회귀했다. 쓰레기 수거차량이 다니지 않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한 신도시의 크린넷 대신 기존 방식대로 차량을 이용해 수거를 하게 된 거다. 대전시에 따르면 도안신도시 12단지 아파트는 최근 쓰레기 수거를 차량수거 시스템(유성구청)으로 바꿨다. 도안신도시 12단지는 2013년 4월부터 크린넷을 사용했지만 사용 초기부터 시공업체의 부도와 잦은 불량 발생으로 애물단지가 됐다
메트로
신성룡 기자
2018.10.0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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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문산에서 잇따라 출몰 신고가 접수된 원숭이가 포획됐다. 붙잡힌 원숭이는 그간의 추측대로 멸종위기동식물 국제거래협약(CITES) 2급 일본원숭이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멸종위기동식물 관리 사각지대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ㄴ국제거래 금지 원숭이가 어떻게 보문산에…지난 6일 오전 11시 7분경 보문산 나무 위에 원숭이가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에 따라 119구조대가 출동했다. 119구조대는 이날 낮 12시 8분경 보문산 인근 나무 위에 있는 원숭이를 발견, 마취총 2발을 쏴
사건/사고
신성룡 기자
2018.10.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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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상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지난 1일부터 노벨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 화학상 등 노벨과학상 분야 발표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에도 대한민국은 수상자 배출에 실패했다. 노벨과학상 단골손님인 이웃 일본에서는 2년 만에 또다시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강국이라는 명성과 다르게 여전히 국내에선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면서 국내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운영 방식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노벨과학상 수상을 위해서도, 향후 국내 과학기술의 발전을
과학
강정의 기자
2018.10.0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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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노벨상’의 계절이 돌아왔다. 1일 생리의학상, 2일엔 물리학상 수상자가 발표된 가운데 3일 화학상, 5일 평화상, 8일 경제학상 등 각 부문 수상자가 연이어 선정된다. 국내에선 노벨과학상보단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 노벨과학상 예상 수상자에 국내 과학자 중 이름을 올린 인물이 없는 반면 남북의 평화를 이끌어낸 문재인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가능성이 생겨나면서다.‘노벨상 수상자 족집게’라 불리는 정보분석 서비스
사회일반
강정의 기자
2018.10.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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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하교시간을 오후 3시로 연장하는 것과 관련해 교육단체들의 반발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대통령 직속 기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난 8월 말 저학년(1~4학년)의 하교시간을 현행 오후 1~2시에서 오후 3시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생수 급감, 사교육 과잉, 아동의 낮은 행복도 등을 해결할 정책 대안으로 ‘더 놀이학교’를 도입해 아이들을 학교에 더 있게 하겠다는 것이 골자다.이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와 전교조 등 교육단체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교육
유상영 기자
2018.10.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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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LH이스트시티 아파트의 행정동이 결국 신인동으로 가닥이 잡혔다. 20일 대전 동구의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전광역시 동구 동의 명칭 및 관할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표결에 부쳐졌다.그 결과 찬성 4표, 반대 6표, 기권 1표로 부결되면서 이스트시티 행정동을 신인동으로 하는 원안이 가결됐다. 원안이 가결되면서 본회의장에 앞에서 대기중이던 이스트시티 입주예정자들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본회의장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등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동구 이스트
메트로
박현석 기자
2018.09.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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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3일 대전 A 여고에서 불거진 스쿨 미투(Me Too)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특별감사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의혹이 제기된 학교 교사들이 이미 ‘성폭력 예방 교육’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교육의 실효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시교육청은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기명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이름이 언급된 교사들에게 문답을 진행했다. 이후 조사를 마친 시교육청은 14일 전수 조사 결과를 ‘성범죄 처리 지원단’에 보고했고 문제의 심각성을 판단한 지원단은 특별감사를
사회일반
김지현 기자
2018.09.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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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정부의 지방비 매칭 사업과 관련해 작심발언을 했다. 박 청장은 2일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성명을 통해 재정분권 공론화와 실효성 있는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박 청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이나 지역밀착형 생활 SOC 투자 확대안 등 정부의 사업계획 발표를 언급하면서 “국·시비 매칭사업의 예산 매칭 비율 조정에 적극 나서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와 정치권에 건의했다. 대덕구의 경우만 보더라도 신탄진 도시재생뉴딜사업
메트로
박현석 기자
2018.09.0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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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와 중구, 동대문구, 동작구를 투기지역으로, 경기 광명과 하남을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했다. 8·2부동산대책 등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잡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수도권에만 집중된 것이어서 지방과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28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서울 종로구와 중구, 동대문구, 동작구를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월보다 크게 확대되고 지속적인 투자 수요가 유입된다는 이유로 이들을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했
경제일반
김현호 기자
2018.08.2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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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대전 을지대병원과 건양대병원의 비정규직 부당해고에 대해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비정규직 부당해고, 노조 활동을 이유로 해고하는 부당노동행위, 노조할 권리 침해, 노동인권유린에 맞서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보건노조는 을지대병원과 건양대병원, 금천수요양병원에서 비정규직 부당해고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노조는 “대전 을지대병원은 15명 비정규직을 계약기간 만료라는 이유로 오는 31일자로
사회일반
강선영 기자
2018.08.27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