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부산 수영강에선 '화려한 용선의 질주' 국제드래곤보트대회 9월 둘째 주말인 8∼9일 대구에서 20개국 250명 사진가가 참여하는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열린다.부산 수영강에서는 물살을 가르며 순위 싸움을 하는 용선의 모습을 볼 수 있다.대구사진비엔날레 [연합뉴스 자료사진] ◇ '프레임을 넘나들다'…국내외 250여명 1천여점 선보여'2018 대구사진비엔날레'가 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예술발전소 등 대구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이번 행사는 '프레임을
◆무사카(Moussaka)케잌인 줄 알고 그림을 보고 덥석 주문했다. 좀 천천히 시켜도 서양에서는 하나도 불편해하지 않더라만 이방인은 쫄아서 언제나 대강시킨다. 그 덕에 참 많은 예기치 못한 요리들을 많이 만나봤다. 보이는 것은 껍데기일 뿐 그 요리는 예상과 완전히 다른 적이 항상이었다.누가 봐도 케잌인 무사카는 케익과 상관도 없는 음식이었다. 일단 3단으로 돼있는 요리의 맨 밑은 가지였다. 가지를 얇게 저며서 올리브유에 튀겨낸 후 바닥에 깐다. 그 위에 양고기를 잘게다져 토마토, 마늘, 양파를 오래도록 끓인 퓨레에 볶아서 올린다.
◆짜지끼 소스일단 소스라 하지 않고 음식이라 하겠다. 우리로 치면 ‘국민 쌈장’이라고 볼 수 있는 짜지끼 소스는 요쿠르트 베이스에 오이, 레몬, 올리브오일, 마늘, 파슬리 등을 다져서 넣은 소스다. 꾸덕한 그리스식 요거트에 갖은 야채를 다져넣고 살짝 발효시킨 짜지끼 소스는 환상적이다. 과일도 아니고 야채를 섞어 넣은 요거트를 비위 상하다고 여길만하지만 짜지끼 소스는 그리스 자체다. 어디에도 어울리는 국민소스는 그리스의 맛으로 자리잡았다. 기로스를 돌돌 말 때에도 톡톡히 제 역할을 하고 샌드위치에 넣어도 좋다. 무엇보다도 튀김요리를
한국인 자유 여행객 41%, 나만의 특별한 일정 계획한다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한국인의 자유여행 패턴을 분석하고자 2050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0명 중 4명 “여행에 나만의 특별한 일정 더한다”해외 자유여행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들은 항공, 호텔 등 개별 여행 상품을 선호하고, 취향에 따라 여행 일정을 스스로 계획한다. 또한, 최근 여행 패턴은 여러 국가의 명소를 돌며 무엇을 보았는지를 중요하게 여기던 과거와는 다르게 어떤 경험을 통해 무엇을 느꼈는지에 가치를 두는 경향이 있다.한국
그리스에선 예술가 반열에 요리사가 들어간다. 갓 따서 만들어 시간도, 정성도 들이지 않을 것 같은 요리를 그리스 요리라 생각했다면 그건 오해다. 그랬다면 요리사가 예술가가 될 순 없었을 것이다. 오늘은 시간을 들여 만드는 요리가 주인공이다. ◆그리스 밥, 피타브레드그리스 국립고고학 박물관에 갔다가 우연히 방명록을 봤다. 볼펜을 두고 서둘러 나서는 글쓴이의 뒷모습도 나는 보았다. 가만 보니 한글이다.아무래도 한국 대학생이 소매치기를 당한 모양인지 거의 울며 글을 남겼다. 피타 250개에 해당하는 돈을 잃어버렸다는데 가장 적게 잡아도
◆지중해의 축복그리스 과일은 저렴한 가격도 가격이지만 그 엄청난 사이즈와 달콤함은 신선함과 합체하며 이대로 ‘과일만 먹다 죽어도 좋다’까지 끌고 간다. ‘과일이란 이래야한다’는 모범을 보여주는 곳이 그리스다. 그러나 과일만 먹다 죽는 건 그리스에서 큰 실수하는 것이다. 과일뿐만 아니라 야채도 마찬가지로 훌륭했다. 그 흔한 토마토는 크기는 작지만 밭에서 충분히 익혀서 따온다고 한다. 찰지고 달콤하다. 토마토는 파랄 때 따서 후에 숙성하는 줄로 알았던 나에게 그리스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생기게 했다. 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평생 토마토
언양 자수정동굴, 호수 있어 배 타고 탐험…'신비로워' 식을 줄 모르는 폭염 때문에 색다른 장소에서 특별한 경험을 통해 무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요즘 같은 무더위 속 한낮에도 10∼15도에 불과한 동굴은 대표적인 이색 폭염 대피소다. 내륙보다 10도 이상 온도가 낮은 해발 920m 대관령은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로 북적인다.얼음을 넣어주는 족욕장은 더위에 지친 시민들로 인산인해다. ◇ "여긴 여름 아니에요"…폭염 안전지대 동굴·터널제주 만장굴 실내온도 한여름에도 실내온도가 10∼15도에 불과한 동굴은
[수도권 공짜 물놀이장] 인천 시내 물놀이장 여러 곳 개장…포천 한탄강 캠핑, 양평 물축제에 '풍덩' 이번 주말 수도권은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며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가까운 물놀이장과 캠핑장을 찾아 찜통더위와 열대야를 날려버리는 건 어떨까.인천 도심 곳곳에선 수질과 놀이시설을 갖춘 시원한 물놀이장이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한탄강과 고양시 킨텍스 캠핑장도 주말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야외 캠핑을 즐기며 탁 트인 자연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릴 화끈
영화를 보다가 너무 두려워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빨갱이가 무서웠던 게 아니라 배우가 두려웠다. 배역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진정성이 느껴지는 그 이글거리는 눈빛은 진심이었다. 곽도원이었다. 영화 ‘변호인’에서 만두(?)같이 생긴 그를 처음 봤다.우리 모두는 배우 송강호를 보러 극장에 갔다. 가슴에 있는 미안한 마음으로 ‘변호인은 극장에서 봐야겠다’고 생각한 뒤 나선 길이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그런데 증인이야말로 그 국가를 아무 법적 근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 이민가방안에 짤린 상반신이 ... '충격' 그것이 알고싶다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레전드편이 재조명 되고 있다.지난 2014년 5월의 마지막 날. 인천남동공단의 한 공장 앞에서 검은 이민가방 하나가 발견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가방에서 심한 냄새가 났고 주위에는 파리가 들끓었다. 목격자가 불안한 마음으로 지퍼를 열었을 때 눈앞에 나타난 것은 충격적이게도, 사람의 상반신이었다. 경찰의 확인 결과 피해자는 가출신고가 접수된 50대 남성이었다.범인은 사체를 꼼꼼하게 싸맨 붉은 천에 긴 머리카락과
여름휴가 당일 기차여행 가족 연인끼리 영월 동강 래프팅 대천해수욕장 선유도 제천까지#. 강원도 영월 동강래프팅 (청량리역-양평역-원주역-영월역)차량정체 없이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어디가 좋을까. 무더운 여름, 차가운 물에 래프팅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 영월 동강래프팅을 추천한다. 영월 동강은 정선에서 평창을 거쳐 영월까지 이어지는 국내에서 최고로 긴 래프팅 코스(약 7시간)가 있고 부담없이 래프팅을 하며 경치를 즐기려면 A코스 동강 어라연(약 3시간)도 좋다. #.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용산역-영등포역-수원역-대천역)패각분으
[국내여행지 추천] 제주도 애월 커플여행부터 가족단위 강원도 양떼목장까지#. 제주도 '떠나요 둘이서' 커플 여행해외여행 부럽지 않은 제주도다. 커플 여행은 물론 가족 여행지로도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커플여행 추천지로는 애월 투명 카약 체험, atv, 패들보트까지 한여름 더위를 날려줄 수 있는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또 가족여행 추천지로는 협재 해수욕장, 성산 일출봉 천지연폭포, 섭지코지 에코랜드, 용두암, 주상절리 만장굴 비자림 이호테우해변 등 볼거리도 많다.#. 강원도 '가족과 함께 추억 여행'대
[서울 근교 가볼만한곳] 경륜장 광명 스피돔에 워터 슬라이드 '팡팡'…파주 출판도시 독서여행도 '굿' 이번 주말 수도권은 구름이 끼거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대체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35도를 넘나드는 낮의 찜통더위와 열대야에 지쳤다면 물놀이 시설을 찾아 시원한 물에 몸을 던져보면 어떨까.인천 송도 해변에는 주말부터 '송도해변 여름대축제'가 열린다.또 경륜 광명 스피돔에서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본격 가동된다.가뜩이나 더운데, 야외활동이 꺼려진다면 시원한 실내에서 독서의 여유
[강원도 나들이] 화천·평창서 더위 쫓아낼 시원한 쪽배·더위사냥 축제…삼척해변은 불꽃 펑펑 7월 마지막 주말 강원도는 소나기가 내리며 더위가 다소 주춤하겠다.홍천에서는 쫀득한 식감과 부드럽고 차진 찰옥수수를 맛보고 나라꽃 무궁화를 마음껏 눈에 담고 그 소중함을 가슴에 새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화천 북한강에서는 수상 자전거와 레저 카약, 카누를 즐길 수 있는 쪽배축제가 열리고 평창에서는 한여름 무더위를 쫓아낼 '더위사냥 축제'가 펼쳐진다.삼척에서는 어둠이 내린 해변에 형형색색 불꽃 쇼와 파이어 퍼포먼스 등이 열려 여
아름다운 멜리나 메르쿠리(Melina Mercouri)를 처음본 건 아테네 거리 소음 가득한 하드리아누스(Hadrianus) 개선문 앞에서였다. 사람은 아니었고 동상이었다. 이곳은 그리스에서 너무나 유명한 만남의 장소인 듯했다. 그렇게 무심히 지나쳤다가 다시 그녀를 만난 건 신문을 통해서였다. 파르테논마블(Parthenon Marles)을 돌려달라는 그리스 총리의 절규를 읽다가 또다시 그를 만났다. 아름다운 그녀는 배우였다. 그리스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에서도 인기가 올라갈 즈음 그녀는 영국에서 그리스 파르테논(Parthenon)
8월, 여름휴가 떠나기 좋은 ‘농촌여행마을 5선’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8월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가족과 함께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농촌 여름휴가지 5군데를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여행지는 전국을 5개 권역(경기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으로 나누어 권역별 우수 농촌여행지 1곳 씩 총 5곳으로 구성됐다. 특히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바다, 계곡,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포함한 다양한 농촌체험과 숙박이 가능한 마을로 선정했다.각 코스별로 주제가 있어 여행객들이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농촌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 여름 성수기 추첨제 시작 '야영장·민박촌 예약 가능'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다.이날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여름 성수기 추첨제 잔여석 예약이 시작됐다. 대피소 오전 10시, 야영장·민박촌 오후 2시부터 예약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접속자가 몰려 홈페이지가 다운되어 있는 상태다.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6・25전쟁 정전협정(1953년 7월 27일) 65돌을 맞이해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관광 활성화(이하 비무장지대 평화관광)를 위한 통합홍보를 지원한다.‘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은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비무장지대 본연의 평화적 기능을 복원하고 생태 및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세계 유일의 평화관광지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해 접경지역을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관광콘텐츠다. 그동안 안보견학 위주의 지역 개별 행사와 홍보는 있었으
◆“파란 올리브 줄까, 빨간 올리브 줄까”“걱정 말아요. 스파르타에선 두개 다 무료니까요.”악명 높은 과거를 털어내려는 건지 스파르타 ‘타베르나(Taverna, 마을식당)’는 밑반찬을 무료로 준다. 물도 무료다. 유럽은 이런 곳이 아니었는데 가는 곳마다 우리가 기본이라 여겼던 모든 게 돈이었다. 휴게소에서 화장실 사용료를 받을 땐 눈물이 났고 맥주보다 물이 더 비쌀 때는 술을 배우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집안을 말아먹고 다닌 게 ‘물 값이 아깝다니’. 웃기지도 않지만 이런 생각지 못한 소비가 아까워 먹고 싸지도 않다가 영양실조와 변
[제주도 날씨와 여행] 한라산 빗물 땅 밑 흐르다 해변서 치솟아…계곡마다 얼음장 폭포, 천연동굴 서늘한 바람 이번 주말(21∼22일) 제주는 구름 조금 있는 대체로 맑은 날씨다.낮에는 폭염이 내리쬐고 밤에도 기온이 올라 숨이 막히는 더위가 이어진다.펄펄 끓어오르는 더위에 시원한 물놀이가 간절하다면 제주 용천수를 찾아가면 어떨까. ◇ 한라산 얼음장 물에 풍덩제주에는 한라산에 내린 빗물이 땅 밑을 따라 내려오다가 해안에서 솟구치는 '용천수'가 있다.지하에서 흐른 용천수는 얼음장처럼 차가워 무더위를 식히기 제격이다.많은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