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한국시간)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만을 돌파하며 최대 확산국이 된 미국에서 뒤늦게 마스크 착용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백악관 공식 영상 및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정례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모든 미국 국민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일반 대중의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관련 질문이 나오자 "당신은 스카프를 사용할 수 있다"며 "많은 사람이 스카프를 보유했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어 "스카프는 매우 괜찮다"며 "
중국 쓰촨성에서 대형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중 30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과 AP통신,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이번 산불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께 쓰촨성 량산주 무리현 해발 4천m 안팎 고산 지대에서 발생했다. 쓰촨성 일대는 최근 한 달가량 비가 내리지 않아 매우 건조한 상태였다. 산불은 넓은 지역으로 퍼지며 일부 지역에서는 불길의 높이가 수십m에 달했다.중국 비상관리부에 따르면 약 700명이 현장에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지형이 복잡하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그 와중에 소방관 30명이 연락 두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의 유골 수습과 관련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이 중국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사망자 수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SCMP에 따르면 다음 달 8일 봉쇄령 해제를 앞두고 점차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는 우한시 당국은 지난주부터 시내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이 코로나19 사망자 등의 유골을 받아 갈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조치에 유족들은 지난주부터 한커우(漢口) 장례식장 등에서 유골을 받아 가고 있다.하지만 우한 봉쇄 해제 직후 유골함을 배달한 트럭 운전사부터 우한에 거주하는 주민들까지
이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일(현지 시간)기준으로 급증했다.이란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186명 늘어 4만1495명, 사망자는 117명 증가해 2757명이 됐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발병이 처음 보고된 지난달 19일 이래 최고치고, 증가율은 8.3%다. 일일 추가 감염자 추이는 지난 21일 966명 이후 최근 열흘 동안 29일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다만 하루 사망자 증가폭은 지난 27일부터 4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치명률은 6.6%,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모든 스포츠 리그가 멈추고 있는 가운데 벨라루스 프로축구가 뜻하지 않게 외국 팬들의 관심까지 끌어모으고 있다.벨라루스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주말 2020시즌 2라운드 8경기를 개최했다.28일 치러진 6경기 중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FC 민스크-디나모 민스크의 라이벌 간 경기에는 3천 명의 관중의 경기장을 찾아 관전했다. 일부 관중은 마스크를 쓰기도 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 축구장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각국 리그 대부분이 중단되고 팀 훈련 등 공식 활동까지 할
일본이 조만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국과 중국·미국 등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는 조처를 할 것으로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지금까지는 입국 거부 대상 지역을 한국과 중국 일부 지역, 유럽 21개국 등으로 한정했다. 한국, 미국, 중국에서 입국하는 입국자들에 대해서도 2주 간 지정 장소에서 격리를 요청하는 입국 제한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본 내 코로나19 폭발적인 감염자 증가를 피하기 위해 해외 왕래에 더욱 제동을 걸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아사히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번 주 전반에 국가안전보장회의(N
스페인 공주 '붉은 공주' 마리아 테레사 코로나19로 숨져...유럽 왕가들 비상 붉은 공주로 불리던 스페인 마리아 테레사 공주가 코로나19로 인해 향년 86세에 세상을 떠났다.27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 등은 펠리페 6세 국왕과 사촌 관계인 마리아 테레사 부르봉 파르마 공주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다가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향년 86세. 그는 코로나19로 숨진 첫 스페인 왕실 구성원이자 유럽 왕실 구성원이다. 부고는 마리아 테레사의 남동생이 SNS를 통해 별세 소식을 전했다.마
전세계 학교 휴업 하는데 대만·싱가포르 등 개학해 논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국내뿐만아니라 해외 학교들이 휴학을 하고있는 가운데 대만과 싱가포르등 몇몇 국가에서 개학을 진행 논란이다.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전 세계 160개국 이상에서 학교가 휴업하는 등 학생의 90%가 학교에 못 가는 상황에서 싱가포르, 호주, 대만, 미국의 일부 주(州)가 학생들이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23일 예정대로 개학했던 싱가포르의 옹 예 쿵 교육부 장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발병
트럼프 美대통령 "코로나 사망자 10만 명 내로 막으면 선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로 10만 명이 사망한다면 "매우 잘한 일(very good job)"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우리가 진행한 (사망자 등 추이) 모델에 대해 문의를 했는데 이 중에는 220만명이 죽을 수 있다는 것도 있다"면서 "만약 우리가 이 숫자를 10만명이나 10만명에서 20만명
일본의 코로나19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에 100~200명 사이로 급증한데다 도쿄도에서는 병원내 집단감염까지 발생했다.30일 일본 NHK 뉴스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현황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 29일 하루 동안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169명에 달했다. 지난 28일 2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일본내 전체 코로나19 환자 수는 유람선 승객과 승무원 712명을 합해 총 2605명에 달한다.특히 도쿄도의 환자수는 전날28일보다 68명이 늘었고, 다이토구 소재 한 병원에서 집단감염
일본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00명대 돌파, 한국 두배 수준으로 폭등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이 한국의 두배 수준으로 커지며 비상이 걸렸다.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68명 발생했다. 전날 기록한 63명을 뛰어넘어 하루 확진자 수 최고치를 또 갱신했다.일본 주요 언론사가 집계한 28일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NHK 2436명, 요미우리(讀賣)신문 2439명, 아사히(朝日)신문 2441명(오후 11시 기준), 마이니치(每日)신문 2434명이다.증가 폭은 매체
스페인, 코로나19 사망자 하루만에 838명 증가...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아 스페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만에 838명이 늘어났다. 역대 최대폭의 증가다.29일(현지시간) 스페인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스페인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6528명으로, 전날보다 838명이 증가했다.스페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점점 늘어 이날 가장 많았다.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미 중국을 추월해 세계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다.이날 발표된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만8797명으로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 코로나19 양성 반응...찰스 왕세자에 이어 충격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27일 존슨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가벼운 증상을 보였으며 검사 결과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화상회의를 통해 바이러스와 싸우는 정부의 대응을 계속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영국 총리실은 “존슨 총리가 가벼운 증상을 보인 뒤 주치의 팀의 조언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역대 최대 2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두고 미국 상원이 처리에 들어갔다.25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5일간의 협상 끝에 타결된 패키지 법안은 2조 달러(한화 약 2천500조원) 규모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기업과 근로자, 가계와 지방 정부를 전방위로 돕는 방안이다.기업 대출에 5천억 달러를 비롯해 중소기업 구제 3천670억 달러, 실업보험 확대 2천500억 달러, 개인과 가족에 대한 돈 지급에 2천500억 달러, 주 및 지방정부 지원에 1천500억 달러, 병원과 의료시설
확진자 급증하는 도쿄, 도시 봉쇄 이야기도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하루만에 대거 급증하며 비상이 걸렸다.2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17명에서 최소 40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200명을 넘을 전망이다. 이에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사가 최근 언급한 도시 봉쇄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이케 지사는 "이번 주 들어 오버슈트(감염자의 폭발적 증가) 우려가 더욱 커졌다"며 "감
스페인 요양원서 버려진 노인 사체 무더기로... 직원들도 포기 스페인의 한 요양원에서 노인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스페인 국방장관이 발표했다.2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코로나19 방역에 동원된 스페인 특수부대가 최근 지역 곳곳의 요양원에서 사망한 노인들의 사체를 무더기로 발견했다”고 보도했다.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장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군인들이 버려진 노인들을 발견했고, 일부는 침대 위에서 사망한 상태로 누워 있었다”며 “일부 요양원 직원들이 코로나19 의심 사례가 요양원에서 발견되자 요양원을 버리
인도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위해 봉쇄령을 내렸다.오늘(24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연방·주 정부는 전날 밤까지 전국 30개 주·연방 직할지, 548개 지구에 봉쇄령을 내렸다.봉쇄령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달 31일까지 계속된다. 전날 오전까지 봉쇄령이 내려진 지구는 주요 지역의 80여개였는데 하루 만에 거의 모든 지역으로 확대된 것이다. 수도 뉴델리,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 등 봉쇄령이 내려진 지역에서는 열차, 지하철, 장거리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고 학교, 종교시설 등을 비롯해 각종 사업장도 모두 문을
중국의 랜드마크중 하나인 만리장성이 다시 개장한다.중국 인터넷 매체 환구망은 베이징 외곽에 있는 만리장성 바다링 구간과 베이징 동물원 등을 내일(24일)부터 다시 개장한다고 보도했다.지난 1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폐쇄된 이후 약 2개월 만에 재개된 것이다.최대 입장 인원의 30% 수준에서 위챗으로 사전에 예약한 사람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신분증과 베이징시 당국에 인정받은 건강 QR코드를 소지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한편 중국 매체는 상하이 푸단대 전염병 과장 장원홍 교수와 독일 전
'국가 봉쇄' 결국 영국도 합류, 전국민 3주간 이동금지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결국 23일(현지시간) 자국민을 대상으로 외출금지령을 내렸다.'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평소대로 생활하라'며 다소 미온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내놓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확산이 더욱 심해지자 어쩔 수 없었다.존슨 총리는 23일 저녁(현지시간) TV로 방송된 대국민담화를 통해 3주간 전 국민의 이동과 여행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방역 대책을 따르지 않을 경우 경찰은 벌금을 부과하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de)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사실상 ‘무제한 양적완화’에 들어갔다.24일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성명을 통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코로나바이러스는 미국과 세계에 엄청난 어려움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연준은 미국 경제 전반에 걸친 달러 부족 사태에 대처하고, 달러 부족 사태를 끝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모든 범위의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연준이 무제한 달러 찍어내기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벤 버냉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