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맞춤형 선물세트로 센스있게'
[추석특집]대덕구시니어클럽, 선물 장만하고 나눔실천…1석2조 착한소비
[추석특집] 서부새마을금고 MG 마트, 고품질 제품·합리적인 가격 특별한 혜택
[추석특집](주)서해냉동식품, 군침 자아내는 싱싱한 수산물 여기 있었네!
[추석특집]대전 농협하나로마트, 올해만큼은 당신께만큼은 우리 농산물세트로!
[추석특집]롯데백화점 대전점 '다양한 구성, 한가위만큼 풍성하게'
[추석특집]토바우, 명절 차례상엔 情 '듬뿍' 신토불이 농산물 제격
[추석특집]안영동 하나로클럽, 품격·실속·건강 삼박자 갖춘 '선물세트 끝판왕'
[추석특집] KGC 인삼공사, 格이 다른 홍삼으로 건강선물
[추석특집]아모레 퍼시픽, 착한 가격으로 감동 선물하세요
[추석특집]대전 전통주 '석로주', 정성·감동 한가득…고향가는 길 더 풍성하게
[추석특집]휴게소의 유쾌한 변신…고향가는 길이 즐겁다
[추석특집]공주 '정안밤', 부담없이 즐기는 국민간식 
 

풍성한 한가위 프롤로그

지독한 귀경길 정체에도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운 이유는 온 가족이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정겨움을 느끼기 위해서일 것이다. 오랜만에 어머니가 차려준 음식을 먹고 있노라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진다. 여기에 알싸한 반주를 곁들인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각박한 세상살이가 녹록지 않지만 한아름 차오른 보름달만큼 서로 마음을 나누는 정을 느낄 수 있는 순간도 추석일 것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란 말이 있지만 올해 충청지역은 꽁꽁 얼어붙은 지역경제로 이 같은 말을 곱씹기가 더 어려워졌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 이어 초여름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 사태가 우리 지역을 송두리째 덮쳤기 때문이다.

외출을 자제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다 보니 지갑을 여는 일도 드물어졌다. 자연스레 지역 경제는 위축됐고 민생도 여느 때보다 팍팍해졌다. 이제는 움츠렸던 경제를 일으키고 있지만 연이어 맞닥뜨린 악재를 복구하기는 버겁기만 하다.

그렇다고 앉아만 있을 수는 없다. 긴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 한 번 켜고 뿌려뒀던 씨앗이 열매를 맺도록 해야 할 게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추석은 재도약을 꿈꿀 수 있는 밑돌이 될 것이다.
둥근 보름달을 보며 간절히 바라는 소원을 빌 듯 내일의 희망을 위해 한발 더 뛸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길 기원해본다.
유주경 기자 willowind@ggilbo.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