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관광공사가 오는 11월 12일까지 대청호 생태테마관광 프로그램인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을 운영한다.예술가와의 산책은 대청호오백리길 대전 구간(총연장 59㎞)을 중심으로 생태관광, 공정관광, ESG 관광과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지역예술가와 함께하는 대청호산책’, ‘대청호 생태관광 마을 힐링여행’, ‘대청호 인문학 스토리 여행’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대청호산책은 당일 프로그램으로 대전역에서 출발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함께 산책하며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 프
잔잔히 흐르는 대청호 물줄기 따라물안개 피어오르니 갈대도 춤춘다신비롭고 몽환적인 이곳은 어딘가고운 해가 말간 얼굴로 솟아오르면물안개에 숨은 가을빛 고개내밀고솜사탕 같은 억새가 인사를 건넨다 안개를 뚫고 생명의 기운이 퍼져나온다. 가을은 마무리의 계절, 모든 게 멈추는 겨울을 버티기 위한 준비기간이라 할 수 있지만 곳곳엔 새로운 생명이 피어나고 있다. 아침녘 웅장하게 떠오르는 태양은 안개를 덮고 잠들어 있는 대청호를 깨운다. 어느덧 창백했던 대청호가 푸른옷으로 갈아입는다. 왠지 모를 씁쓸함이 묻어나는 가을, 의외의 생명을 찾고 조용한
우리의 시간이 가을을 향해 달려간다. 느닷없이 쌀쌀해진 날씨가 가을이 찾아왔음을 알린다. 점점 옷의 색깔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한창인 나무들, 성숙해져 고개를 숙이는 벼가 장관을 이루는 요즘이다. 고즈넉한 가을 분위기를 따라 가을이 드리운 마을 동구 밖을 걸으며 힐링을 해보도록 하자. ◆ 1구간 두메마을길#. 대청호물문화관두메마을길은 ‘사람사는 맛’이 묻어나는 구간이다. 1구간의 시작구간인 대청댐 물문화관과 광장은 지역민들의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을 찾는 데 큰 어려움이 없고 하늘과 산, 호수가 만들어내는 장관을 한눈에 바
9월을 앞뒀다. 여름도 한걸음 물러선 듯하다. 강렬한 태양이 두려워 집밖으로 나오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지금이 기회다. 아직은 야외활동 시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시기지만 생명력을 품은 초목을 바라보고 우거진 나무 밑에 서서 대청호를 바라보면 더위가 가신다. 여름의 푸른 대청호가 선사하는 명소들을 톺아본다. ◆ 1구간 : 길의 시작, 두메마을길짓궂은 장마를 버틴 대청댐이 든든히 버티고 있는 곳 그 옆에는 1구간의 시작점인 대청댐물문화관이 있다. 문화관 뒤편에 정갈히 마련된 산책로 초입에서 대청호를 왼편에 끼고 길을 따라 2㎞ 정도 걸어
대전관광공사가 오는 8월 10일까지 대청호 생태테마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생태테마관광은 대청호오백리길 대전구간을 기반으로 생태관광, 공정관광, ESG 관광과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예술가와 함께하는 대청호산책’,‘대청호 생태관광마을 힐링여행’,‘대청호 인문학 스토리여행’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대청호산책은 당일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함께하는 힐링 산책과 천연 염색체험, 대청호 명상정원 산책 등으로 이뤄졌다.힐링여행 역시 당일 프로그램으로 대덕구 이현동 두메마을을 중심으로 떡만
두메마을서 건강 한그릇 … 5구간 들러 여유 한잔 어때요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배가 불러야 흥이 나듯이, 배가 고프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지 않나. 이 설움 저 설움 다 해도 배고픈 설움이 제일이다. 한국인만큼 밥에 진심인 민족은 없다. 어딘가 갈 땐 가더라도 밥 한 번 먹는 건 괜찮지 않나.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대청호오백리길에도 제법 이름난 식당과 카페들이 많다. 걷든 자전거를 타든, 드라이브를 하든 밥은 먹어야 하지 않겠나. 오늘은 대청호 오백리길 근방 맛집이라 소문난 곳들 중 몇 곳을 골라
마을투어: 희망을 가꾸는 두메마을 함께하는 즐거움은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함께하면 다양한 고난을 헤쳐나갈 수 있다. 봄 꽃망울을 시샘하는 추위가 몰아치는 대청호반의 한 작은 마을엔 작은 마음들이 모여 새로운 희망이 맥동하고 있다. '내륙의 바다'라 일컫는 대청호는 금강수계의 수려한 경관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끼도롱뇽, 수달, 반딧불이 같은 멸종위기종의 서식지가 대청호의 청정함 속에 살아있다. 특히 고유어종으로, 금강유역에만 서식했던 감돌고기가 대전의 하천에서 서식하게 됐고 대전의 깃대종으로 보호받고 있는 감돌고기의 서식지를 누구보
'첫'이란 건 그렇다.단호하면서도 뭉클한 성분으로 이뤄져서, 두 발을 이곳에 메어두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론가 당신을 이끄는 것.마치 대청호가 품은 아름다운 풍경처럼.'첫'이란 건 그렇다.수줍은 떨림과 작별의 편지를 함께 건네주는 것.다만, 전율로 써내려간 문장의 의미는 언제까지나 퇴색되지 않는 것.아직은 서늘하고 가끔은 매섭기까지 한 3월의 바람이 아무리 대청호반의 물결을 밀어낸다 하더라도, 그 모습이 당신에게 건네는 감동은 사라지지 않을 것처럼 말이다.그런 생각으로 '2022년 대청호 오백리길' 여정의 첫 페이지를 쓴다. ◆
[금강일보 함형서 기자] 대덕구는 9일 구청 내 청년벙커에서 구 혁신 프로그램인 ‘대덕구 혁신로드 시즌2’에 참여하고 있는 회덕동 주민자치회(김태수 회장)와 간담회를 갖고 혁신로드 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박정현 청장은 정책 현장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정책 실무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정책연수 관광상품 ‘e로운 대덕구 혁신로드 시즌2’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회덕동 주민자치회는 넷제로공판장을 견학하며 기후변화와 그린뉴딜,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보호 활동에 대해 배우고 ‘The맑은 이현마을’로 이동
가장 으뜸가는 처세술은 물의 모양을 본받는 것이라 했던가, 노자는 강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물처럼 돼야 한다고 했다. 봄과 여름이 지나고 우리의 마음을 간지럽히는 낭만의 계절 가을이 왔다. 마음의 모양이 어떻든간에 늘 든든하고 강직한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청호, 오늘은 그 시작인 1구간의 모습을 담아본다. ◆ 여행길의 메카, 대청댐물문화관과 로하스캠핑장 11.5㎞의 길이를 자랑하는 대청호오백리길 1구간의 들머리는 대청댐물문화관이다. 추운 날씨임에도 이 곳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대청댐의 웅장함을 뒤로하고 물문화관 광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가 ‘대청호 오색빛 호박축제’를 오는 3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호박축제는 14일부터 현장을 방문할 수 있으며 두메마을 야외 호박터널, 호박탑, 국화 포토존과 황금논밭, 거대억새숲 등에서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21일부터는 홈페이지(대청호호박축제.com)를 통해 호박마을 인생샷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실시간 체험·소통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3~24일 대청호 오백리길 방문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핼러윈데
큰 호수는 흘러든 물을 가리지 않는다.만약, 물을 가렸다면 그저 그런 호수였겠지.푸르기보다는 황량했을 거다.그 속 깊은 줄도 몰랐을 거다.다행히도 큰 호수는 물을 가리지 않는다.실개천 이야기 들어주며, 금강(錦江)애환에 눈물짓고.빗물에도 얻어맞으면서.수 많은 물 모아 거대해졌구나!큰 사람도 마찬가지다. 갑을 토닥이고 을을 사랑하며.너를 이해하며.메마른 사람보단 젖은 사람으로속 깊은 마음 단련해가면서그렇게 우리는 큰 호수가 되어가는 거다.- 큰 호수 1 , 박정환봄이 가시고 초여름을 맞이하는 시점, 푸른 잎에 멍이 들듯 빗방울이 쏟아
단풍이 빨갛게 물들어가는 이 계절, 파란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일상에 지친 이들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그게 어디 마음처럼 쉬운가. 멀리는 어렵더라도 가까이에 있는 명소, 대청호를 찾아보자. 오색찬란한 대청호의 현재 모습을 담아봤다. ◆ 바람의 노래 느낄 수 있는 ‘이현동 거대억새습지’ 이현동 거대억새습지는 1만 2116㎡(약 3600평) 규모로 실로 거대하다. 억새와 노랑꽃창포, 삼백초, 수련 등 수생식물 군락이 조성돼 있고 버드나무 군락은 대청호와 접해 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습지에
단풍이 빨갛게 물들어가는 이 계절, 파란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일상에 지친 이들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그게 어디 마음처럼 쉬운가. 멀리는 어렵더라도 가까이에 있는 명소, 대청호를 찾아보자. 오색찬란한 대청호의 현재 모습을 담아봤다. ◆ 두메마을길의 시작점 대청댐 물문화관과 광장은 지역민들의 산책코스로 제법 각광받고 있다. 이곳을 찾는 데 큰 어려움이 없고 하늘과 산, 호수가 만들어내는 장관을 한 눈에 바라볼 수도 있으며 그 누구와 함께 와도 부담 없이 편히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대청호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맞이한 첫 명절, 사회적 거리두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올 추석 명절 풍경엔 최대한 밀집(密集) 상황을 피하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렇다고 화창한 가을 날씨에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을 수만도 없는 노릇, 대안은 하나다. 자신만의 사색 공간을 찾아 최대한 한적한 곳에서 피로도 풀고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하는 거다. ‘대전지역 언택트 관광지 10선’은 이런 의미에서 꼭 참고해 볼 만한 매력을 선사한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는 필수.한국관광공사와 7개 지역관광공사로 구성된 지역관광기관협의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가 2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3주간 대덕구 이현동에서 ‘대청호오백리길 이현동 호박마을 힐링여행’을 운영한다.힐링여행은 기존 ‘대청호 오색빛 호박마을 축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온라인 참여는 힐링여행 홈페이지(dch500event.shop)에 접속하면 되고 호박퀴즈, 호박사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오프라인 참여는 이현동에서 진행되며 호박터널, 호박전시, 호박 포토존 등의 체험 활동을 통해 대청호의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보물찾기 이벤트 등도 준
[금강일보 조길상 기자] ‘역대급 폭염’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궂은 날의 연속이었던 여름이 가고 청명한 가을하늘이 매력적인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이 느껴진다.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고 한낮의 햇살도 이제는 마냥 반갑기만 하다. 올해 내내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 탓에 지친 마음에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대청호오백리길을 향한다. 이제는 생활필수품이 된 마스크와 아직은 따가운 햇볕을 막기 위한 커다란 밀짚모자와 함께다. #. 구름 따라 발길 닿는 대로 (이촌·강촌생태습지)가을의 선선함을 느끼기 위해 오늘은 특별한 목적지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대전 대덕구 ‘공정생태관광 여행가 양성 과정(심화)’을 통해 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예비 창업자들이 배출됐다.구는 10일 구청에서 ‘공정생태관광 여행가 양성 과정(심화)’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과정을 통해 주민공동체 3팀 14명이 관광 분야 예비 창업자로 발돋움 했다.이번 과정은 수익성을 갖춘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멘토링 과정과 내부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연 실습 및 일반 시민 대상 팸투어로 구성돼 체계적인 기획 과정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주민공동체 3팀은 ‘아름드리’, ‘소풍
[금강일보 조길상 기자]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신록이 짙어지고 구김살 없는 햇빛이 아낌없는 축복을 쏟아내 자연의 아름다움이 생동하는 참으로 좋은 계절이다. 그래서일까. 시인이자 수필가인 피천득은 청순하고 생동감 넘치는 5월을 ‘방금 찬물로 세수한 스물한 살의 청신한 얼굴과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투명한 비취가락지의 이미지, 앵두와 어린 딸기와 모란의 계절일 뿐만 아니라 잣나무의 뾰족한 바늘잎마저 연한 살결처럼 느껴지는 신록의 달’이라고 표현했다. 햇빛도, 바람도 이렇게나 좋은 날,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나도 아쉬운 이런 날, 고
완연한 봄이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대지에 초록과 청록이 어우러지며 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계절, 깊은 잠에 빠졌던 동물들도 기지개를 켜며 새 봄을 환영한다. 사람들도 시린 칼바람을 막기 위해 온몸을 갑옷처럼 감쌌던 무겁고, 두꺼운 옷들을 벗어던지고 알록달록하고도 가벼운, 봄바람에 살랑거리는 그런 옷들로 갈아입으며 이 봄을 즐길 채비를 마쳤다. 생동감 가득한 봄, 대청호오백리길 두메마을길(1구간)을 찾았다. #. 초록빛 가득한 조망쉼터 대청호 물문화관 뒤편에서 시작하는 두메마을길. 이정표를 따라 야트막한 산길에 발걸음을 내딛으며 여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