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교단의 교사를 주목하고 학교 공부를 중시하며 학원이 아닌 교실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스스로 선택하게 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달려온 지 1년이 지났다. 오래도록 풀리지 않는 숙제인 공교육 정상화는 결국 변화에 둔감한 교육과 과감히 결별해야 만날 수 있는 법이다. 그가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는 미래를 만든다’는 확고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 과제를 선제적으로 받아들여 끊임없이 대전만의 우수모델을 발굴하고자 노력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을 만났다.◆ 새로운 다짐올
더불어민주당 신혜영 서구의원(마선거구)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시설 보완을 촉구했다. 무엇보다 선제 돼야 할 교통문화 개선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신 의원은 7일 제27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난 4월 대전지역 스쿨존에서 정말 안타까운 참사가 벌어졌다. 스쿨존이라는 제도와 민식이법이란 법적 근거에도 사고를 막을 수 없었다. 어린이 보행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시설은 물론 안전운전이 습관처럼 자리 잡도록 교통안전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스쿨존 내 펜스·분리대·보호시설 의무화, 우회전 사고 예방을
스쿨존 제한속도를 일괄 적용에서 시간대별 탄력 적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청이 관련 지침을 오는 9월 이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과 과속 등으로 인한 스쿨존 참변이 잇따르며 극도로 예민해진 정서와는 별개로 비효율성 지적을 반영해 현행 30㎞/h 제한속도의 탄력 적용을 조심스럽게 예고한 셈이다. 맞고 틀린 영역을 넘어 안전과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고심 끝엔 부작용이 없어야 하겠다.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민식이법 3주년과 가정의달을 맞아 발표한 ‘최근 6년
이른바 민식이법이란 법적 장치에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의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전 5개 자치구는 스쿨존에서 참변을 당한 고(故) 배승아 양의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징계 강화 마련에 나서곤 있으나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현재의 제도적 장치를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단 의견이 나오는 실정이다. 스쿨존 내 차량 주행 속도를 억제하는 민식이법에도 불구하고 스쿨존 내 발생한 사고의 90% 가까이는 30㎞ 이하 서행 차량으로부터 발생한 걸로 나타나면서다. 결국 민식이법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까지 나오
전국 어린이집의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률이 초등 및 특수학교, 유치원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2일 민식이법 시행 3주년을 맞아 강훈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이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아 재구성한 ‘시·도별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대상 대비 실제 지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집의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률은 75%로 초등학교(99%), 특수학교(94%), 유치원(86%)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현행법에 따르면 유치원, 초등 및 특수학교, 어린이집, 학원 등의 주변도로 가운데 일정 구간을 어린이 보호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대전 둔산경찰서는 A(66)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사상·위험운전치사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해 대전지검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를 웃도는 0.108%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운전 속도는 좌회전 시 시속 36㎞ 이상, 인도 돌진 시 42㎞ 이상으로 모두 스쿨존 법정 제한 속도인 30㎞를 초과한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 교통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경우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의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윤 의원이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으로 선임된 이후 대표 발의하는 첫 법안으로 ‘민심 현장에서 문제의 답을 찾겠다’는 윤 의원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에 따르면 ‘윤창호법’, ‘민식이법’ 등 음주운전 및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 시 가해자 처벌을 강화하는 제도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
학교와 학원가가 밀집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처럼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정책이 계속 시행 중이지만 좀처럼 위험이 사라지지 않는다. 최근 대낮 길 한복판에서 인도로 돌진한 차량이 어린이를 들이받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면서다. 사고 장소는 스쿨존이었고 사고를 낸 차량의 운전자는 음주 상태였다. 지난 몇 년간 정부는 이른바 ‘윤창호법’과 ‘민식이법’ 등을 시행, 스쿨존 내 사고 및 음주운전 근절을 외쳐왔지만 허술한 스쿨존은 음주차량 등에 여전히 무방비로 노출됐다.▶관련기사 4면◆2020년 민식이법 시행스쿨존의 존재가 부각되기 시작한
=대전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초등학생 1명이 숨진 가운데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민식이법’과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 등이 마련됐으나 여전히 사고는 반복되는 반면 처벌은 약하기 때문이다.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음주운전을 살인죄로 처벌할 것을 촉구하며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대낮에 음주운전 차량이 길을
어른 편의 위해 스쿨존 과속방지턱 사라지고“주차 자리 없다”며 스쿨존 해제 민원 폭탄음주사고 일으킨 가해자 징역 4년 이내 선고여전히 음주에 관대한 문화 저변 깔린 영향결국 하늘의 별이 된 승아는 우리 모두 책임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이란 말이 무색하게 스쿨존에서 배승아(9) 양이 참사당하고 우리 곁을 떠났다. 배 양은 하늘의 별이 됐고 피의자가 붙잡혔지만 안타까운 사건이 이렇게 묻히면 안 된다. 아이의 안전보단 어른의 편의를 우선시하고 음주에 관대해 형벌이 낮은 우리 사회를 바꿔야 할 숙제가 놓였다. 배 양의 사고는 우리 모두의 책
최근 음주운전을 비롯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사고 잇따르면서 보다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2, 제3의 김민식 군을 막기 위해 스쿨존을 마련, 단속하고 있지만 음주운전자 앞에서는 이 같은 조치도 무색하기 때문이다. 특히 음주운전의 경우 재범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벌금 또는 미약한 처벌이 내려지는 수준이고 운전면허증 재발급 역시 단순 교육과 상담·코칭 프로그램 등 형식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안전속도 5030’ 속도 상향 움직임에 대한 비난 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토요일인 지난 8일 오후 대전 둔산동 문정네거리에서 낮술을 마신 60대가 모는 차량이 인도를 돌진해 아홉 살 난 여아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대낮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60대 남성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을 가로질러 인도로 돌진 길을 걷던 초등학생 4명을 덮쳤다. 이 중 배승아 양이 사망했고 다른 3명은 크게 다쳤다는 것이다.대낮 대전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사고로 인해 어린 승아 양은 꽃도 피우지 못한 채 유명을 달리해야 했다.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민식이법’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첫 판결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13항(민식이법)이 일반적 행동자유권을 침해하고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했다며 원고가 제기한 위헌 확인 소송을 재판관 8대 1의 의견으로 기각했다. 이번 판결은 민식이법에 대해 헌재가 처음으로 위헌 여부를 판단한 것이다.민식이법은 2019년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당시 9세였던 김민식 군이 차에 치여 숨지자 더 이상 아이들이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로 도입된 법안이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또 발생했다.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민식이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또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A 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쯤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후문에서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3학년 B 군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시민
부산서 또 통학버스 사고…3세 아이 수십m 끌려가부산의 한 어린이집 앞 도로에서 3살 아이가 통학버스에 끼인 채 끌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살 유아가 통학버스에 치여 사망한 지 열흘도 지나지 않아 일어난 것.지난 13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7분쯤 부산진구 개금동 모 어린이집 앞 도로에서 등원을 위해 통학버스에서 내린 3세 A군이 통학버스에 치인 뒤 100m 가량을 끌려가 중상을 입었다.사고는 통학차량이 어린이집에 도착해 원생들이 모두 하차하고 차량이 출발하는 과정에서
[금강일보] 세월이라는 시계추는 고장도 없다는 유행가 가사처럼 어딜 향해 달려가는 줄 모르지만 시간은 잠시도 머무르지도 거스르지도 않고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매년 아직도 못 다한 사모곡이란 주제로 칼럼란에 기고한 내용을 회상해보면 매년 고령자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어르신 여러분 꼭 교통질서를 지켜주시고 길 지나다니실 때 한번만 더 조심해 주세요라고 기원하는 바람을 호소한 적이 있는데 올해에도 여지없이 고령자 교통사망사고에 대한 우려를 나도 모르게 글을 쓰고 있음에 교통현장에 있는 한 사람으로 부끄럽고 죄송하기만 하다.경찰
[금강일보] 이른바 ‘민식이법’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주·정차가 전면 금지되면서 스쿨존이 사라지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어린이 보호를 위해 스쿨존 내 주·정차를 금지시켰더니 인근 주민들이 주차난을 겪으면서 스쿨존을 축소하거나 해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어린이 보호가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스쿨존은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출입문을 기준으로 반경 300m 이내 도로 중 일정 구간을 중심으로 설정돼 있다. 대전시 내 스쿨존은 동구 77곳, 중구 82곳, 서구 130곳, 유성구 114곳, 대덕구 75곳 등 모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어린이의 안전이 ‘불편함’에 무릎을 꿇었다.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이른바 민식이법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주·정차가 전면 금지되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차난을 겪는다며 불만을 제기하면서다. 자치단체가 어린이 보행이 비교적 적은 구역부터 스쿨존을 축소하거나 해제하고 있어 스쿨존은 점점 더 사라질 전망이다.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스쿨존은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출입문을 기준으로 반경 300m 이내 도로 중 일정 구간을 중심으로 설정됐다. 대전 내 설정된 스쿨존은 동구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야간 통행 속도 상향을 두고 찬반 논란이 거세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스쿨존 야간 제한 속도를 손보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안전속도5030정책 시행 이후 스쿨존 내 사고가 줄어든 만큼 교통안전을 위해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과 도로·자동차공학적 측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하는 중이다.지난해 4월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안전속도5030정책에 따르면 도시지역 간선도로는 50㎞ 이내, 이면도로는 30㎞ 이내로 각각 통행속도가 제한된다. 그러나 도로별 특성
[금강일보 함형서 기자] 대전 서구가 다세대·다가구주택 밀집지역에 설치된 일부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연내 순차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거주자우선주차구역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인근에 조성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과 겹치는데 따른 부작용이 발생해서다. 가뜩이나 주차난에 시달리는 주민들과의 갈등이 불가피해 보인다.15일 대전시와 구 등에 따르면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은 주택가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도입됐다. 대전엔 서구에만 조성됐으며 특정 차주가 매월 구에 일정 비용을 내면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이 지정되고 해당 구역엔